창조인가 진화인가? 최근 과학적 발견과 신학이 내린, 새로운 결론-김명용박사(전 장신대 총장)저

현종서
  • 1990
  • 2023-04-26 09:00:42
김명룡 박사 저를 예로든 것은 저분은 칼 바르트를 독일에서 공부한 분으로 아는데, 이런 신학을 발전시키고 있다. 본인은 칼바르트의 직계 제자인 윤성범 박사의 제자이지만, 성서비평학의 결론을 그대로 자기 신학에 반영한, 칼 바르트를 웨슬리의 신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웨슬리 입장에서 그 신학의 약점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의 장점, 현대의 철학중, 유신론적 철학을 많이 응용하면서, 기독교의 교리를 설명하려고 한 점은 인정한다. 바르트는 성서비평학을 그대로 받아들여, 창세기 기사를 saga(고대전설)정도로,말했지만, 보수 장로교회의 입장은 역사적 사실기록으로 성경은 과학적으로도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성서적 기독교를 말하는 웨슬리의 입장도 그러하였다. 성경을 영감받아 기자들이 쓰기는 했으나, 축자적 영감설이 아닐지라도 인격적 영감설 로 믿으며, 한 단어나 한 문장이라도 무시할 수 없는( 현대과학에는 안맞는다고 해도, 더 발달된 과학에서는 인정하게 되는), 초과학적인 것이라 보는 입장이다.
김박사는 현대과학의 성과는 성서를 부정하기 보다 더 긍정하게 된다는 이론을 찾아내어 소개하고 있다. 우리 감리교회에는 솔직히 교리변증학이 약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타 교파의 학문속에서도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본다. 우리 한국교회는 교파간 서로 많이 배우고 자기 교파에 유익이 된다면 학문도 제도도 배워 서로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화석을 방사능 동위 원소의 감소방법으로 연대를 측정하는 것의 문제점을 창조과학자들이 지적했거니와, 여러분야의 더발달된 현대과학은 진화론보다는 창조론을 더 입증해주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 중국 윈남성에서 발견된 캄브리아기 화석은 다윈주의를 다이너마이트로 폭발시키고 있다 많은 분들이 화석이 발견되면 창조론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주장인데 실제로는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도 일반 언론들은 제대로 설명도 안하고 있다. 다윈이 원래 영국 남서쪽의 웨일즈에 있는 캄브리아기 화석을 발견했다. 그런데 그는 캄브리아기 화석이 자기 이론과 충돌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캄브리아기 화석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장차 화석이 많이 발견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고 다윈은 얘기했는데 20세기 초엽 캐나다 로키산맥 혈암층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됐다. 이 발견은 다윈의 이론을 두들겨 패는 화석의 발견이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1980년대부터 중국 서남부 윈남성의 쳉지앙에서 어마어마한 캄브리아기 화석이 발견된다. 세계 최고로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그 캄브리아기 화석이 해석되기 시작했다. 해석이 되면서 과연 다윈주의가 유효할까. 심각한 의문이 생겼다. 왜냐하면 다윈주의는 생명체가 진화하는 것인데 캄브리아기에 어마어마한 화석이 출토되었는데 전 단계가 없다는 거다.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다.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는데 눈도 나오고 내장도 나오고 온갖 게 다 나온거다. 눈 안에 들어있는 천문학적인 정보도 많고 대단한 것들이 갑자기 나온 것이다. 갑자기 등장하는 캄브리아기 화석, 그래서 이것을 캄브리아기 생명체 대폭발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설명할 길이 없어졌다. 이 화석의 발견이 실질적으로 다윈주의를 다이너마이트로 폭발시키고 있다."

◆ 다섯 번째, 뇌과학의 문제 … 의식이 두 개가 아니라 딱 하나다

"다섯 번째로는 뇌과학의 문제이다. 로제 스페리라는 분이 있다. 노벨상까지 받은 대단한 뇌과학적 인물이다. 이분이 뇌 분리 실험을 했다. 뇌를 어떻게 가르냐 하면 간질병 환자들, 간질병 환자들이 왼쪽에서 간질이 심하게 시작됐을 때 진동이 우뇌까지 전달되면 굉장히 위험하게 된다. 사람이 죽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거다. 이렇게 대단히 위험한 경우에는 뇌를 갈라야 한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신경다발을 잘라야 한다. 그러면 살 수가 있다. 그런데 로제 스페리가 실제로 간질병 환자들의 뇌를 잘랐다. 그리고 잘라서 뇌분리 실험을 했다. 실험을 해보니까 좌뇌의 의식과 우뇌의 의식 두 개가 있더라는 거다. 이거는 뭘 나타내는가 하면 다윈주의를 입증하는 과학적인 근거이다. 다윈주의는 뇌의 전기작용에 의해서 의식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사람의 영혼이라든가, 사람의 의식이라는 것도 원래 없고, 전기작용에 의한 결과다. 그러니까 뇌를 잘라보니 왼쪽 뇌가 작동해서 의식이 하나 생기고, 오른쪽 뇌가 작동해서 의식이 하나 생긴다. 즉 좌뇌가 하는 것을 우뇌가 모르고 우뇌가 하는 것을 좌뇌가 모른다는 거다. 이렇게 사람의 의식이 두 개가 생긴다는 것은 우리의 자아가 둘이 되고 영혼도 분리가 되어 두 개가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거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가. 그러니까 영혼이 있다던지 자아가 독립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뇌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좌뇌가 자기의 자아를 만들어내고, 우뇌가 자기의 자아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거다. 따라서 로저 스페리의 이 실험은 기독교의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원론적인 사고를 완전히 부숴버리는 실험이다.

다니얼 테닛은 최근에 대단히 유명한 과학적 무신론자다. 철학자이기도 하고.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래서 일반 언론들이 그것을 홍보하고 난리가 났다. 이 책에서 테닛이 주장한 내용은 이런 거다. 인간의 의식이 물질적인 반응에 의해서 생긴 것에 불과하다. 인간의 조상은 박테리아이고 바흐의 음악이 얼마나 정교한가. 그것도 결국엔 뇌 속의 전기작용에 의한 것에 불과하다. 진화의 산물이다. 이런 내용인데 지금 이 책으로 인해 시중에 난리가 났다. 그 책 읽으면 젊은이들, 지성인들이 기독교를 버릴 가능성이 많다. 신앙을 버리게 된다.

그런데 이 이론을 완벽하게 부수는 실험이 나왔다. 2017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야일 피터 교수팀에 의해서 로제 스페리와 다니얼 테닛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실험이 발표됐다.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책이 출판되었다. 이거 굉장한 사건이다. 이게 뭐냐하면 사실 뇌를 가르는 게 쉽지 않잖은가. 아마 암스테르담병원에 간질환자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뇌를 갈라서 대규모 실험을 했다. 로저 스페리하고 비교가 안될 정도로 대규모 실험을 했는데 뇌를 갈라 환자들을 조사해보니까 로저 스페리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거다. 의식이 두 개가 아니고 딱 하나라는 거다. 의식이 딱 하나만 있고 책도 읽고 토론도 하고 걷는데도 문제가 없고 그리고 자동차 운전까지 다하고. 이건 굉장히 중요한 연구 결과다. 이거는 우리 기독교가 가지고 있었던 영혼의 존재를 실질적으로 한 70%까지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그러니까 독자적으로 의식이 있고 자아가 있고 영혼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해내는, 물질이 정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독자적으로 뭔가 있는 거다. 그래가지고 좌뇌에서 올라오는 정보도 영혼이 이해하고 우뇌에서 올라오는 정보도 이해해가지고 그것을 통일시켜가지고 하나로 가고 있는 거다. 단순히 뇌 자체가 의식이라고 하는 뇌과학적으로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결정적으로 뒤집는 야일 피터 교수팀의 실험이 발표된 게 2017년이다. 그래서 제가 지금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전체를 파악하여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서 더 이상 진화론이 작동하기가 어렵다고 말한 거다.

지금 미국의 템플턴 재단에서 인간의 의식이 무엇인가 연구하고 있는데 많은 학자들이 뇌가 무대라면 의식이라는 것은 뇌 뒤에 있는 것 같다. 이거는 뇌와 의식이 구분된다는 것으로 다니얼 테닛과 정반대되는 이론이다. 그리고 이 뇌라는 게 양자컴퓨터와 같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같다는 말의 의미가 뭐냐하면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의식있는 사람이 컴퓨터라는 게 1010 이렇게 되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컴퓨터에 데이터가 저장되고 미시세계에서 양자연구를 해보면 양자세계의 렙톤 전자들이 업다운 업다운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니까 의식이라는 정보, 우주적 정신, 아니면 하나님의 영에서 정보가 오면 업다운 업다운 해서 물질이 탄생해 나오는 구조가 있다. 똑같이 사람의 의식에서 정보를 주면 업다운 업다운 하면서 뇌 안에 정보가 저장되고 사용되는 이런 구조가 아닌가. 이렇게 추론하는 학자들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전부 종합해 볼 때 진화론이 더는 작동하기가 어렵다.

첨단과학자들끼리 회의가 있었다. 2016년 영국 런던의 왕립학회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만 오는 곳이다. 보통 사람들은 갈 수가 없다. 거기서 고생물학자들, 생물학자들이 모인 2016년 회의에서 개회 강연을 한 게르트 뮐러라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고생물학자가 있다. 그분이 개회 강연을 하면서 돌연변이, 자연선택이라는 다윈의 이론으로 생명체의 복잡성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연했다. 설명이 안된다 그 말이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거다. 그러니까 2016년 이후에 세계 과학계가 얼마나 바뀌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진화론이 더 이상 작동하기가 어렵다.

우리 신학계가 그동안 진화론을 받아들여서 유신진화론이라 하여 진화론 안에 기어 들어갔다. 그런데 유신진화론을 주장하게 되면 보통 문제가 일어나는 게 아니다. 교리 다 고쳐야 한다. 창조론을 버려야 하고. 아주 심각한 문제가 거기에 있다.

진화론이라는 것은 과학을 유물론으로, 물질주의로 해석한 이론이다. 많은 사람들은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생각해야 한다. 과학적 발견이 있는데 과학적 발견을 유물론적으로 물질주의적으로 해석한 이론이 진화론이다. 최근의 과학적 발견이 다른 방향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엄청나게 열어놨다. 상당 부분 창조론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을 많이 열어놨다. 그래서 제(김총장)가 한 일이 뭐냐 하면 옛날의 과학적 발견과 최근의 과학자들이 발견한 것을 창조론적으로 해석해낸 것이다. 그런데 제가 볼 때 창조론적으로 해석해내는 것이 그 과학적 발견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론적으로 해석해내서 결론을 낸 것이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다." (계속)

출처 : 가스펠투데이(http://www.gospeltoday.co.kr)

이전 최세창 2023-04-26 갈라디아서 36강 I. 사랑의 호소]Ⓐ 4:12-13
다음 홍일기 2023-04-26 즐겁게 아침 운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