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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하체비만, 상체비만)의 형태에 따른 생각
관리자
- 2284
- 2012-07-20 01:10:45
식탐을 줄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나도 요새는 새벽녁에 허기진 배를 허급지급 채우다 보니 살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식탐을 줄이려고 생각하는 중이라 다이어트에 대하여 고민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몸매를 유심히 관찰하여 보았다.
사람들의 몸매를 유심히 관찰하다 보니
다는 아니지만 많이 젊은 층과 노년층의 비만의 형태과 다르다는 것을 깨닭았다.
(다들 아는 사실을 나만 이제 깨닭았는지도 모르겠다.)
젊을 수록 하체비만이 많다.(이건 나쁘게 말한 것이고, 사실 하체 튼실이 많다.)
그래서 비약하여 상체는 55인데 하체는 88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어려서는 허벅지살, 종아리살 엉덩이살좀 삐볼려고 별별 짓을 다해본다.
종아리 주물르기, 빈병으로 문대기, 엉덩이 때려주기, 허벅지 두드려주기, 다리높이 올리고
누워있기등등을 해보지만 어림없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 어느날 거울앞에 왠 떡대를 떠억하니 자랑할만한
스모선수 부럽지 않을 만한 팔뚝을 가진 아줌마가 버티고 있다.
등판은 4명이서 고스톱한판을 쳐도 될만한 넓이를 자랑한다.
허리는 조금만 리듬을 타주어도 혼자서도 출렁대는 댄싱 배로 변하여 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예전에는 그렇게 갖은 방법을 동원해도 안빠지던 하체의 살이
언제 가출했는지도 모르게 사라져 부실한 하체를 갖고서 난 66싸이즈(여성의 표준몸매)
라고 자부한다.
그렇게 하체비만은 없어지고 상체비만이 된것이다.
(이건 정말로 상체튼실이 아니고 상체비만이다.)
그런데 생각하여 보니 하체튼실한 어린시절에는 머리로만 생각하여
입으로만 떠들고 자기주장만 내세우기 보다는 튼실한 하체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따져보기 보다는 마음이 가는데로 몸이 먼저 움직여
주는 에너지가 넘쳐났던 것 같다.
그런데 하체가 부실하여 지고 상체가 비만하여지니
늘 머리속으로 계산하고 입으로 따지지만 행동은 없다.
마음이 시키는 데로 하기에는 상체는 너무 무겁고 하체는 부실한것이다.
상체에 비하여 하체가 빈약하면 무릎도 않좋고 관절염이 오기도 쉽고
보기에도 않좋다고 한다.
그리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조금더 튼실한 것이 건강상이나 외관상 좋아 보인다.
사람의 외형만이 아니라 사람의 본질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를 먹어도 상체만 거대하여 지고 하체는 말라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조금들 계산적이고 조금만더 들 말하고 마음이 시키는 일을 좀더 행동으로 옮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