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감독회장의 꿈을 접은 감리교회의 거목 강문호목사님을 생각하면서
김기현
- 2759
- 2012-07-21 09:00:00
존경하는 강문호목사님, 지난 번 선거 때 부담금문제로 하차 하시 길래 참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소회를 밝히시는 글에 크게 감동했고, 수많은 댓글에서 확인 되었듯이 하나님께서 다음번에 더 멋지게 쓰시려고 그랬다고 위로의 글들이 참 많았지요. 그렇게 글쓴 사람들이 무안하게
이번에도 같은 문제로 또 발등을 찍는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억울 한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원칙을 말하니 이렇게 빨리 감독회장 꿈을 포기하시는 군요.
역시 결단력있는 훌륭한 지도자가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히쓰실 수밖에 없는 강문호목사님 이십니다.
지금의 감리교회 정치판은 역시 옥토가 못되나 봅니다.
씨앗이 아니라 토양이 문제인 것이지요.
지금의 감리교회 정치판은 그릇이 너무 작은가 봅니다.
강문호목사님이란 준비된 큰 인물을 담기에는 땅이 너무 척박하고 그릇이 작습니다.
예수님도 고향에서 인정을 못 받았으니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회에서, 기업에서, 교회에서도 21세기 최대의 화두는 소통입니다.
현 감리교회 사태도 소통이 안 되는 지도자가 판치고 있기에 문제가 되었고,
소통이 안되는 사람들이 자꾸 편을 나누어 싸우니 문제 해결이 안 되며 4년간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 철로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감리교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려면 자기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 감리교회 구성원과 소통, 대사회와 소통되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 합니다.
제가 보기에 기성세대 중에서 교단을 초월해서 그 소통을 가장 탁월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목사님이십니다.
조태희감리사님 글에서도 나와 있듯이 문자하면 3분 이내 가장 빨리 답장하시는 분,
또 그것을 강조하셔서 감리교회 지도급에 있는 목사님들 중에서 목사님 영향으로 실천하는 분이 꽤 많이 계신 것을 확인 했습니다.
개신교를 넘어 이 지구상에 목사님보다 더 빠른 시간에 기다리는 사람을 배려해서 빨리 책추천서를 써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실천을 하시는 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단 출판사에서 출간될 \"미운오리 무지개하늘을 날다(가제)\" 추천서를 토요일 오후 5시30분에 부탁했더니 그날 7시30분쯤에 다 읽으시고 이미 추천서를 써 보냈다는 문자를 부흥회 마치고 보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역시 강문호 목사님 이시구나” 그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소통과 배려의 달인이신 강문호목사님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러기에 강문호목사님은 감리교회의 크나 큰 자랑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리교회는 가장 소중한 자산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놀라워서 이 조그만 한 감리교회가 아니라 한국교회,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교회를 위해 우물 안에 갇혀있지 말고 크게 소신껏 일하라는
섭리와 뜻이 있겠지요.
이 흑탕물 감리교회 정치판에서 감독회장으로 그치기는 하나님보시기에 너무 아까운 인물이신거지요.
미운오리새**끼가 고향을 떠났기에 오리가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백조로 발견될 수 있었듯이 교단의 행정책임자로서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한국교회,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를 향해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외친 진정한 웨슬리후예로서 모범을 보이라는 하늘의 사인입니다.
이제 갈보리교회와 성막세미나를 넘어서 세계를 향해 주의 복음을 외치십시오.
특히 목회자의 삶이 어떠해야하는지 목사님의 삶을 간증 하십시오.
저는 성막 100회 무료세미나에 참석하여 탁월한 목사님의 성막강의에 놀라기도 했지만
진짜 놀란 것은 웨슬리후예로서 철저한 삶과 인격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같은 감리교회 목사님이시기에 감리교회목사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1/10도 따라가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제대로 된 위대한 목회자 한사람 깨우치는 것이 1000억짜리 예배당 1000개 짓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감독회장 10번 한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은 목회자를 깨우시는 분이십니다.
목사님의 책을 통해 부족한 제가 큰 도전과 깨달음을 얻게 되어 나를 새롭게 발견하고, 세계로 나가 또 다른 목회자, 선교사들을 깨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뉴욕 목사회\"에서 초청이 왔습니다.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서울남연회 관악서지방 미인대칭교회 김기현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