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직과 감독회장직에 관한 단상들

관리자
  • 1867
  • 2012-07-22 04:27:22
# 기독교 단체에 노회장직이니 총회장직이니 연회 감독직이니 감독회장직은 안 붙이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그냥 대외 관계도 있고 하니 이렇다 할 권한도 이렇다 할 물질 대우도 없는 총회장직이나 감독직 하나를 붙이는 등 마는 둥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교리와 장정도 있고 실무자들도 있고 하니.
거의 모든 목회자들이 고등 교육을 받았고,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며 일하고 있으니 맡겨지면 못할 리가 없을 것이다......미자립 교회의 목회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데.......

# 영적 수반 자리는 필요 없고, 행정 수반 자리 하나면 될 텐데, 웬 감투 자리를 그렇게 많이 만들어 놓고 야단들인지, 웬 권한과 재물을 많이 붙여 놓고 난리들인지! 그 자리들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보다 더 고생하며 목회하는 동역자들의 사례비 지원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 일에 비해서 엄청난 권한과 엄청난 물질 대우가 붙은 감독회장직을 비롯한 감독직들을 만들자고 주장한 이들은 자기들의 말하는 것이나 확증하는 것을 깨닫고 한 것일까? 그로 인한 온갖 병폐를 야기하자는 말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한 것일까? 모르고 한 것일까? 알고도 한 것일까?

#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장밋빛 약속인 엄청난 권한과 재물과 명예를 약속하시지 않았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그 주 예수님의 제자의 후예들 중에서 선택될 감독회장과 감독들에게는 행정 수반으로서의 일에 비해 엄청난 권한과 재물과 명예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다.
아무도 욕심내거나 야단하거나 난리칠 필요를 못 느낄 정도의 권한과 재물과 명예만 법적으로 보장하면 좋을 것이다.

이전 김수경 2012-07-22 회의록을 정확하게 양심을 가지고 기록해 주시길
다음 장병선 2012-07-22 기독교 우파 목사들, 자기 얼굴에 0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