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시면 목사님을 내보내 드리겠습니다. - 한덕희 목사님께

관리자
  • 2530
  • 2012-07-24 07: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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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옮겼습니다.
이 름 한덕희  
날 짜 2012-07-23 04:23:27
조 회 666

전에 올렸던 동성애 설교가 발단이 되어 99% 교인들의 강력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난 7월 1일부로 새로운 임지로 감독의 파송을 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견딜 수 없는 아픔과 고뇌의 시간들이었지만, 한편으론 생전 경험치 못했던 뜻밖의 교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면서 진정한 교회의 의미와 목회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신앙인들이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어디서든지 동성애 문제나 성적 불륜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극도를 꺼려하는 현실입니다. 다행히 지난 UMC 총회에서 동성애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그 후폭풍이 각 연회나 지역총회에서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동성애문제가 기독교 교리의 근간을 흔드는 이슈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성경에서 죄로 규정하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 목사로서 아닌 것을 ‘아니다’ 라고 말할 용기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나 사회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드리기 위하여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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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희 목사님께서 겪으신 두 사건에 위로와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우선 같은 목사로서 이유야 어떻든간에 설교가 문제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힘빠지고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목사님 말씀대로라면
잘 몰랐던 교인들의 사랑을 확인하셨으니 더 큰 것을 얻으신 것이요
또 쫓겨간 교회가 더 큰교회라니 좀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감독님께서 지혜롭게 반전을 연출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큰 교회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고 목회 잘 하고 교인들도 원하는데도 불과 몇사람 또는 한 사람 때문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목회하던 것을 중단당하게 되었다는 것은 애석한 일입니다.

목사님이나 교인들은 원하지 않았지만 감독님께서는 여러가지 정치적 이유로 인해
그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 \\'쫒아내지 않을 수 없다\\' 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목사를 내 쫓기는 하지만 그 목사가 잘못이 없고 목회 잘하고 있었으므로 이에 합당한 자리로 옮겨주겠다.\"

뭐 이런것이 아니겠나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목사님을 파송한 감독님이 그럴 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감독님을 움직여 그렇게 하신 것으로 여기시고
새로운 임지가 좀 더 큰교회라니까
새로운 목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축하하는 마음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그 설교를 저도 볼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충청연회 서산지방 갈산교회 안인철 목사
aicu@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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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불편하시다면  1등석으로 바꿔 드리겠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는 하는데 확인 할 수는 없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재미있습니다.

포르투갈 항공사 비행기에서 어떤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자리에 앉으려다가 옆자리에 흑인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여인은 누가 보더라도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스튜어디스를 불러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손님?”
“보면 모르겠어요? 내 옆자리에 흑인 남자가 앉아 있잖아요, 나는 저 남자 옆에는 못 앉겠으니까 다른 자리로 바꿔 주세요.”

끝까지 참을성 있게 듣고 있던 스튜어디스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자리가 모두 차서 바꿔드릴 수 있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잠시 후 스튜어디스가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손님, 기장과 이야기를 해 보고 확인해보았지만 이코노미석에서는 빈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일등석 자리밖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희 항공사에서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승객을 이코노미석에서 일등석으로 자리를 옮겨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저희 항공사의 손님이 어떤 불쾌한 사람 옆자리에 앉도록 할 수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그 여인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이게 왠 떡이냐 싶은 표정으로 말이지요. 자리만 바꾸는게 아니라 일등석으로 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스튜어디스는 그 여인에게서 고개를 돌리더니 흑인 남자손님에게 정중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니 손님, 짐을 챙기셔서 일등석으로 오십시오”

그 여성의 인종차별에 충격을 받아 가만히 지켜만 보던 다른 승객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은 일어나서 기립 박수를 치기까지 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재치있는 승무원에게 나도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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