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왜, 달라져야 하는가

장병선
  • 2246
  • 2012-07-23 02:05:39
4년여의 세월이 흐르고, 감독회장선거와 총회를 위하여 임시감독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지명된 이
시점에도 4년전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고 통탄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  그야말로 통탄할 일이다. 그러나 달라져서는 안 될 것이 달라진다면
그 보다 더욱 한심한 일이다.
그러므로,  달라져야 할 것이 무엇이며 달라져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어야만
진정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인 나름대로 달라져야할 것과 달라지지 말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짚어 보고자 한다.

1. 달라져야 할 것은 무엇인가
    1)교리와 장정을 업수이 여기고, 돈과  학연, 지연을 묶어 세력만 결집하면 감독회장 될 수 있다는
    법무시 풍조에서, 법을 존중하는 태도로 달라져야 한다.
    
    2)여차하면 공교회 문제를 사회법으로 들고 나가는 썩은 정신이 변화 되어야 한다.
       나는 감리회 사태와 관련하여 3사람으로 부터 4건의 소송을 당하여 귀한 시간과 정력을 여기에
       소모했다. 소송을 제기했던 그들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자신과 공교회의 체면구긴 일 외에,
       세상을 판단해야할 교회가 수없이 세상법정의 판단을 받아 가며 온갖 수모를 겪은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문 사회법 소송때문이었다.

     3) 학연중심의 연대의식에서 감리회호에 함께 탄 운명공동체라는 의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나는 학연을 등에 업고 나선 인사가, 자기 교회 강단에서는 \\'학연중심으로 뭉치면 안된다\\'며
         이율배반적인 설교를 하는 것을 들었다.
         학연이 아니라 인물중심으로 지도자를 세우고자 하는 의식개혁이 있어야 한다.

      4) 말(설교)과 행실이 다른 태도에서 언행일치의 태도로 바뀌어야 한다.
  
      5)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4 년이나 끌면서 사태가 계속된 것은 감신 출신들에 대한 타학연의 반감이 컸
          기 때문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감독회장은 본부의 인사에  있어 학연별로 공평하게 등용하는  대책
          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2. 변하지 말아야 할 것  

      지도자를 뽑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이 달라져서는 안된다.
         스스로 정항 장정에, \\'20년, 혹은 25년 무흠\\'을 조건으로 정한 것은 사실상  공교회 지도자의
         높은 도덕성을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21년전이나, 26년전의 범과는 피해갈 수 있다는 얄팍한
         의식을 버리고, 스스로 도덕적 흠결이 있다고 판단되면 나서지 말아야 하고, 공교회는 이 조건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실효된 형 포함 범죄 경력조회서\"는 이후 선거에서도 반드시
         제출받아야 한다. 개인이 자신의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받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이를
         선관위에 제출한다 해서 위법사항이 아니다. 선관위에서 개인의 범과사항을 대중에게 알렸을 때
         에 문제가 될 뿐이다. 그러므로  범과가 있는 이는 나서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감독회장 자격이 없는 이는 연회감독 자격도 없다.
         적당히 눈감아 주고, 타협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추상같은 엄격함이 따르는
         것이다.


결론
          범과가 있음에도 고집을 부렸던 이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격이 없음에도  본부를 접수한다고 완장차고 본부직원들을  불안하게 했던 이들 또한 회개와
         사과를 해야 한다.
         총회는  감독회장이 선출된 후에는  \\'감리회 사태 실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과 과를 낱낱히
         밝혀내고, 정도에 따라 징계가 필요한 자들은 징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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