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방은 지난번에부담금늦게낸문제로선거권통째로 날아갔는데...

주병환
  • 2099
  • 2012-07-26 06:32:47
우리 남양주지방은 지난번에 부담금 늦게낸문제로 선거권 통째로 날아갔는데...


김기택 임시감독회장께서 (이하 김기택 감독로 표기)
장정유권해석위원회 (이하 장유위로 표기)의 유권해석에 대해 제동을 걸였다는 기사를
당당뉴스에서 읽었다.

일전의 장유위의 유권해석으로...
1. 김국도목사께서 연회감독으로 나설 수 있도록 법적교두보가 마련된 것인가 생각하게 되고,
2. 선관위 시행세칙으로 아웃된 전용재감독이 장유위 해석으로 살아났고,
3, 부담금 성실납부를 기한문제로 풀게되면서 임준택-강문호 두 분이 아웃되는 것이어서,

<아, 이제 KD측에서 지난 4년간의 대결국면을 통해 교단정치에 장정을 사용하는 테크닉을 일취월장 성장시켜
(서대문그룹과 맞짱 뜰만큼의) 테크니션으로 재등장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결국 오늘의 보도는, 이같은 장유위의 실력발휘에 대해 광화문본부가 태클을 걸어온 형국인데,
그 속내는, < KD 저지>와 < 임준택-강문호 두 분 살리기 > 그리고 <서울연회감독후보에 대한 의사표명>인 것으로
봐야할 것이고...

내가 속한 우리 남양주지방은,
지난번에 부담금 늦게낸 문제로 지방 전체가 선거권 거의 통째로 날아갔는데...
철퇴맞은 이유가 <부담금을 실제 경상결산에 맞게끔 성실하게 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납부날짜 문제>로 그리된 것이니...

만약에 김기택감독께서
<부담금을 실제 경상결산에 맞게끔 성실하게 냈느냐의 문제>로 풀라시는 것이라면,
그래서 그리된다면...
우리 남양주지방이 2년전 <납부날짜문제>로 철퇴맞은 건은 뭐가 되는 건지...  

< 뭐... 이번에 우리 남양주지방은 투표권 2장씩 주실려나 ? >


임준택목사님이나 강문호목사님 경우도 참 우스운 이유로 낙마하는 것이니 그렇고...
우리 남양주지방이 2년전에 <납부날짜문제>로 통째로 선거권박탈 당한 것도
사실은 우스광스러운 일이었으니,  우리가 왜 이렇게 살벌한 풍경을 연출해가는 건지....

혹자는 선거권의 경우와 피선거권의 경우는 다르다라고 강변할 지 모르나,
그런 강변은... <이현령 비현령적 해석>하자는 것과 별 진배없으니,
그리 밀어부칠 수 있을 지는 모르나,
제3자적인 대다수 일선교회목사들이 볼 때는, 꼼수로 내비쳐질수밖에 없으니...

차제에, 선거권이든 피선거권이든 간에, 부담금문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작은 교회들의 힘든 상황까지 충분히 고려해서,
본부와 은급은 본부측과 상의해서 정하더라도, 지방부담금은 지방회 전까지, 연회부담금은 연회 전까지
내는 걸로 확 장정상의 규정을 뜯어고치고, 모두 fair play했으면 어떨까 싶다.

칼자루 쥐었을 때, 자비로운 마음으로 품어안지 않으면 결국 이렇게되는 것이니...
아, 우리 꼴이 이게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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