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도하는 목회자

관리자
  • 1885
  • 2012-08-03 09:00:00
날마다 기도하는 목회자
  사람의 수명이 80을 산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세상을 사는 연수는 얼마 되지 못한다.
  80년을 산다고 해도 잠자는 밤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니므로 절반을 빼어 버리면 40년이요, 부모의 슬하에서 철없이 어린아이로 자립하지 못하고 살며 도움이나 받던 세월과 늙은 노인이 되어 자식들의 도움이나 바랄 망령의 세월, 20년을 빼어 버린다면 결국 자신이 스스로 자립하며 일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나 하나님의 일을 하며 인간답고 목회자답게 사는 수명은 20년이 될까 말까한 짧은 생애에 불과하다.
  그 20년도 모두 보람되게 사느냐고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병들고 고민하고 슬프고 괴로워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세월들이 또 많은 것이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세월들을 10년 정도라고 생각하고 10년을 빼어버린다면 인간답고 보람 있고 참으로 사람답게 목회자로서의 보람과 사명을 가지고 사는 세월을 계산해 보면 과연 얼마나 될까?
  겨우 10년 남짓한 짤막한 세월을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야하는 인생길인데, 그런 세월을 살다 가면서도 무리한 욕심과 명예욕에 치우쳐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결국 10년이 될까 말까하는 짧은 세월을 살다가 가는 인생들인데 그렇게 짧은 생애를 사는 세월을 보내려고, 몇 백 년, 몇 천 년을 살 것처럼 온갖 욕심과 자만과 패역함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며 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살아가는 생애를 어떤 사람들은 쏜살같이 혹은 번개 같이 지나간다고 말한다.

  그러면 목회자들은 그 짧은 세월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사람답고 인간답게 살다가 가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간의 한 평생의 수명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야기가 있다.
  신이 모든 생명체들을 창조하면서 수명들을 똑같이 30년씩 공평하게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원숭이가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사는 자신의 수명이 너무 길다고 불평하며 수명을 10년만 줄여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신은 원숭이의 수명에서 10년을 줄여서 사람에게 주었다.
  소도 평생토록 힘들게 일만하면서 보내는 수명이 너무 길다고 10년만 줄여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신은 소의 수명에서 10년을 줄여주고 그 10년을 사람에게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개도 집이나 지키면서 보내는 수명이 너무 길다고 10년만 줄여 달라고 하였다.
  신은 개의 수명도 10년을 줄여서 사람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어려서는 원숭이처럼 재롱이나 부리고 흉내나 내면서 10년을 살게 되었고, 젊어서는 소처럼 일만 하면서 10년을 살다가 늙어지면 개처럼 집이나 지키면서 10년을 살다가 죽는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사람은 10년은 원숭이처럼 살고 10년은 소처럼 힘들게 일만하면서 살게 되었고 10년은 개처럼 집이나 지키면서 산다는 우스개 이야기이다.

  최소한의 인간답고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람 있게 살아야 할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혼이 없는 짐승들처럼 살다가 죽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허무하고 한심스러운 일이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동물들처럼 본능에만 치우쳐 살아야 한다면 너무 가치 없는 생애인 것이다. 그러나 신은 인간에게 생각할 수 있는 지능과 판단력까지 주셨다. 그래서 인간들은 스스로 판단해서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살아가는 지혜도 갖는다.
  특히 목회자들은 일반 사람들보다도 더 가치 있고 보람이 있는 성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해서 살고 이기적으로 살지라도 목회자들은 이타적이요 희생과 봉사와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서명자들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안락과 영달을 위해서 살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낮에는 고난 받고 어려움 당하는 이웃들을 돌보고 사랑하며 가르치셨고 치유하며 지내다가 밤이면 한적한 곳으로 찾아가 밤새워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생애는 모든 인류들을 위하여 날마다 울며 기도 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목회자들은 짧은 생애를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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