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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반대의 타락성
관리자
- 2404
- 2012-08-07 08:38:43
감리교회에 김목사 같은 젊은 성직자가 있음을 감사했다.
나도 나의 큰 아이를 김목사와 같이 만들고 싶었기 대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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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올라오는 세습문제에 대한 글들이 교회의 귀족화라는 측면에서는 동감하면서도 세습반대자들의 타락상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세습을 반대하는 글들에서 교회관이 잘못되어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솔직히 세습문제를 들고 나오는 이들도 교인수와 결산에 눈독들이는 측면에서는 같은 속물근성이 물씬 풍기는 까닭이다.
교회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고서 떠들어 대는 것이다.
진정으로 교회를 염려한다면
루터처럼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더 힘을 쓰고 물질적 교회에 만족하는 이들을 경계할 일이다.
아니면 요한 웨슬레처럼 제도권 교회에서 미움을 받으면서 참 교회로 거듭나는 각성운동을 일으키길 바란다.
교회를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면 세습을 반대하는 자들도 명분만 그럴싸할 뿐이지 교회를 먹잇감으로 보는 타락상은 매 한가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