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속을 지켰다.

송귀섭
  • 2398
  • 2012-08-16 06:56:26
지난 6월 13일 수요일...

내가 있는 곳으로 P 전도사가 왔다.

저녁 식사 시간에 도착하기로 했던 그는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오는 도중에 생각하지 않던 일로 그러했노라고 마중을 나간 내게 말했다.

이것 저것 떠나서..

그는 식당에서 대뜸 오 아무개 목사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많은 대화를 하던 중...대뜸 내게 감리교 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을 수 있겠느냐 ? 고 물었다.
그것도 두달 동안 댓글을 포함하여....글을 쓰지 않을 수 있겠느냐 ? 고 물었다..

나는 답했다.

나: 할 수 있지...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글을 못 쓰지 않느냐 ?

P전도사: 약속할 수 있느냐 ?

나:  약속한다.

식사자리에는 평신도 한 분과,  안산에서 약속시간 훨씬 먼저 도착한 M 목사도 있었다.

나는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이 싯점에서 당일 오갔던 대화와 내 나름대로 확인한 근거로 오*영 목사에게 묻는다. 앞서 오*영 목사가 올린 글에 댓글로 질문한 내용과 동일하다.

질문.
1. 오 목사는 6월 13일...그러니까 약 2달 전, P 전도사를 통하여 내게 감게에 글을 쓰지 말 것을 권고했는가 ?

2. 오 목사는 나를 돕는다는 구실로, 여기 저기 전화한 이유가 무엇인가 ?

3. 오 목사는 이러한 일로 P 집사에게 전화 한 일이 있는가 ?

왜 나를 돕는다는 구실로 당사자인 나를 곤혹스럽게 만드는가 ?


두달이라는 시간이 길면 길고...짧으면 짧은 시간이다...

그동안 감게에 올린 글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50 여일도 남지 않은 감독회장선거, 그리고 각 연회 감독선거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도대체 기독교 대한감리회는 희망이 있는 것일까 ?

세습이라는 ....

세상사람들조차 손가락질하면서 규탄하는 세습도 모자라...

다시 아들에게 물려준 담임이라는 직함을 되찾아 가는 것을 어찌 해석해야 한다는 말인가 ?

아들에게 담임 자리를 물려주는 것을...
세습이라고 한다....어떤 이들은 계대 라고 그럴 듯한 말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면..
아들이 다시 아버지에게 담임자리를 되돌려 주는 것은 뭐라 해야 하는가 ?

역세습 ?

아니면 회수 라고 해야 하는가 ?

대한민국 그 어떤 교단에...

또 120 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감리교회 역사 그 어느 부분에..

이와같은 사례가 있었던가 ?

오호 ~~

통재라....

감리교회 목사로써...ㅉ 팔려도 보통 ㅉ 팔리는 것이 아니다...

광복 67 년 밤 시간에
송귀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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