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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감독선거 협의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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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21 07:41:59
기독교 대한감리회 모든 동역자와 성도들에게 생명 되신 우리 주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저는 중부연회 부천서지방에서 목회하는 송정호 목사입니다.
지난 1982년에 부천상동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겨오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그동안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헌신해 왔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때 생명력이 있고 복음전도의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습니다. 특별히 감독선거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우리 감리교회의 권위가 훼손되고 영적 부흥의 장애가 되는 요소가 여럿 있겠으나 그 중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금권타락으로 일관된 감독선거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우리가 모두 인정하듯이 금권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루는 동안 우리교회는 영적 수준의 외적 잣대인 도덕적 기준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사회에서도 적발 시 처벌을 면하기 어려운 금품살포행위가 버젓이 자행되고 종교라는 이름으로 숨겨지고 있습니다.
감독선거를 바로 잡지 못하고는 우리 감리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심각성을 외면한 일부 교권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오늘도 그 죄악을 답습하고 있음에 참으로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감독회장 선거 문제로 4년 가까이 우리 감리교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중에도 그들은 그 악행을 서슴치 않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도 임시감독회장이 선임되어 지난 6월 26일 총회가 열려서 행정이 복원되어 감리교 정상화의 길이 열리고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가 진행 중에 있으나 이 금권 타락 선거를 바로 잡지 못하는 한 우리 감리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희 중부연회 뿐만 아니라 연회 마다 만연되어 있는 이 타락한 선거 풍토에 분노와 좌절과 슬픔을 가눌 길 없습니다. 저는 이 필연적 심판의 대열에 합류한 분들이 속히 회개하고 그 악행의 길에서 돌아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지난 선거 때에 결성된 바른 감독 선거 협의회 활동을 다시 시작하여 이번 감독선거를 바로 잡는데 앞장서려 합니다. 각종 불법선거의 자료를 수집하여 감독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습니다. 선거법 위반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선관위에서 처리하지 않거나 미흡할 경우 누워서 침 뱉는 수치를 감수하고라도 관할 법원에 제소할 것입니다. 주변에서 불법선거의 사례가 발견될 경우 저희 바른 감독선거 협의회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각 연회에서 이 고통스럽지만 주님 기뻐하실 일에 저희들과 함께 기도하며 짐을 나눌 분들을 찾습니다.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26:24)
2012. 8. 20.
기독교 대한감리회 바른 감독선거 협의회 대표 송 정 호 목 사
연락처: 420-813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73번길 46. 바른감독선거협의회
<전화: 032)652-0202(부천상동교회); 032)612-4126; 010-2257-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