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면 어떻고 '변기'면 어떤가? 더 이상 '검증'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를...

관리자
  • 2532
  • 2012-08-26 06:52:28
감독회장 후보로 나선 김충식목사님의 \\'감신 퇴학\\'과 \\'허위 경력 제출\\'과 관련하여 \" 한 족에서는 \"검증해야 한다\"고 하고 한 쪽에서는 \"다 검증되어다\"고 합니다.

1.퇴학과 관련하여.
1)\"퇴학 당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퇴학 당한 사실은 있는 것이고, 문제는 \\'변기 절취\\'냐 \\'음주\\'냐 하는 것인데, 둘 중의 어떤 것이든지 퇴학 당할 만한 사유가 되어서 퇴학 당한 것이므로 \"변기 절취냐 음주냐\" 하는 논란은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2)\"젊은 시절에 퇴학 당한 것을 30년도 더 지난 지금 문제 삼는 것은 지나치다\"는 말도 등장하였습니다.
일리가 있습니다. 저 역시 그것이 감독회장 되는 일에 법적 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0년 전이든 40년 전이든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사람\\'이라면 스스로 감리교회의 행정적.영적 수반이 되려는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50만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감독회장으로 그런 분을 세운다는 것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김충식 목사님을 옹립하시려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김리교회인으로서의의 자존심도 없으십니까?\" 히고 말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어거스틴도 한 때 방탕했지만... 성자가 되지 않았느냐\"고 하셨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거스틴과 김충식목사님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에 따르면, 어거스틴이 김충식목사님 보다 훨씬 비윤리적이고 죄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김충식목사님은 다만 어린 나에에 한 번 쯤 방황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어거스틴은 죽는 날까지 자기의 과거 죄를 참회하였다는 것입니다. \\'고백록\\'은 참회와 고뇌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충식목사님에게서는 그러한 겸비한 모습이나 고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분을 어거스틴과 비교하는 것이 정당하기 위해서는, 그 분에게서 어거스틴과 같은 진정한 고백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주지하다시피 지난 4년 간 기껏 김국도목사님 심부름이나 하며 교회를 어지럽힌 이들 중 한 분이 아닌가요?  

2.허위경력제출과 관련하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해야 진정한 사람입니다. 왜 틀린 것을 맞다고 하면서까지 감독회장이 되려 하십니까? 자라나는 젊은 교역자들, 아니 150만 감리교인들에게 무슨 멧세지를 남기시려는 것입니까?
그 분의 \\'이중직\\'(에수교공의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과 \\'허위경력제출\\'은 다른 분들이 여러 곳에서 지적하였으므로 여기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명분도 자격도 없으십니다.
제발 여기서 그치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만의 하나, 이런 식으로 우겨서 된다고 해 봅시다. 무엇이 좋겠습니까?
이쯤에서 그치시면 더 이상 \"술 먹어서 퇴학당했다\"느니 \"변기 뜯어 팔다가 그랬다\"느니, 또는 \"허위경력제출이 어떻고\" 하는 하는 족 팔리는 이야기가 \\'검증\\'이라는 명분으로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인, 또는 본인이 속한 집단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처내는 일이 중지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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