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행중인 감독회장선거전에 난무하는 흑색선전의실상

주병환
  • 2784
  • 2012-08-25 21:09:59
현재 시행 중인 감독회장 선거전에 난무하는 흑색선전의 실상

현재 시행 중인 감독회장 선거전에 네 분의 후보가 출마하여 경합 중인데,
가만 살펴보니, 두 후보에 대해 흑색선전이 나도는듯하다.
김충식후보와 함영환후보가 그 당사자들이다.

1. 이 중 김충식후보 관련건은 ...
흑색선전이라기보다는 폭로전성격이 짙다.

오래전 신학생시절의 추문과 정회원 25년 무흠조항과 관련된, 그의 목회행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내 개인적으로 판단할 때는, 후자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지만 전자는 좀 갸우뚱해진다.
왜 목사가 되기 훨씬 전의 추문이 문제가 되는 걸까?

그 이유을 생각해보니,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일이 없는 이>라는 자격규정을 해석함에 있어, 최근 그 조항을 따로 떼어내다시피해서 축자적으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여 <한 평생에 걸쳐 일체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없어야한다>는 식으로 해석한 것 때문이지 싶다.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일이 없는 이>라는 자격규정을
<한 평생에 걸쳐 일체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없어야한다>는 식으로 해석한 것은, 총회산하 위원회들 중의 하나와 관련된 법조인이 주도해서 낸 해석 같은데, 이는 오독에 가까운 지나친 해석이다.

감독회장자격규정에 있어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일이 없는 이>라는 자격규정은 <정회원으로 25년 이상 무흠하게 목회한 이>라는 조항과 결부되어있는 조항이라 봄이 옳다.

정회원목사가 된 후에도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일이 있는, 그런 수준의 인물이 한국감리교회의 수장이 되게 할 수는 없다는 공감 속에서 채택된 규정일 테니 말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충식후보의 경우뿐 아니라 모든 후보에 대해 목사가 되기이전의 오래전 과거의 일을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물론, 가급적이면, 목사가 되기 이전의 생활도 단정하고 문제될 것이 없는 사람들이 감독이 되고, 감독회장이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2. 함영환후보와 관련되어 유포되는 말들은 흑색선전 그 자체이지 싶다.

말이 돌고 돌아 내 귀에까지 들어온 말들...

“ 함영환목사는 성격파탄자라며? ”

“ 함영환목사 그양반 정신이 이상한, 싸이코라든데... ”

“ 돈이 많아서, 이번에는 확실히 돈 쓰겠다고 한다든데...”    

- 혹, 2년 전이나 이번이나 함영환목사에게 표를 부탁하며 돈봉투 받은사람 있으면,
  내게 연락주세요. 그런 일이 있다면, 내가 그분 찾아가서 패데기를 쳐버릴 테니.

“ OOO목사를 함영환목사가 너무 괴롭혀서 O에 걸렸다든데...”
   - 개인적으로, OOO목사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위 험담은, 함영환목사가 중앙연회 감리사협의회회장으로 일할 때, 당시 연회감독이셨던 OOO목사님과 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자주 의견대립을 보였던 일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O발병의 원인 중에 스트레스도 포함되기는 하지만, 특정스트레스 때문에 O이 발병했다는 가정이 사실이 되려면, 그 비슷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다 O에 걸려야 그 같은 주장이 사실일 수 있지만, 어디 그런가? 그러므로 위와 같은 험담은, 악의에 찬 비방에 지나지 않는다.    
  
      
이글을 쓰는 나는, 중앙연회 소속이고,
지금까지 같은 연회소속인 함영환목사를 세 번 만난 적 있다.

그 첫번째는 한 2년 전 쯤인데, 서로 안 좋게 생각하는 면이 있어 격렬하게 언쟁하며 그 첫만남이 시작되었는데, 한 두어 시간 이야기를 나눠보니, < 아, 이 양반이 올곧은 선비같은 양반이구나> 알게 되었다. < 자기 주관이 뚜렸해 맺고 끊는 게 분명하고, 모사가 없는 사람이구나 > 이게 내가 2시간 가량 함영환목사를 직접 만나본 후의 소감이었다.

두 번째 만남은 최근의 일이다. 한 보름전 8월9일 함영환목사께서 감독회장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아니 연회감독에 다시 도전한다더니, 어떻게 감독회장에 출마하는 건가? 의아하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그 출마의 변을 들어보려 만나보았다.

세 번째 만남은, 엊그제 목요일 중앙연회 소속 이천중앙교회에서 개최된 감독회장 후보정책발표회장에 참석했다가  발표회 후 구내휴게실에서 몇몇 지인목사님들과 대화 중인데 함목사님이 들어오셔서 합석하게 되어 여러분들과 같이 대화했다.

함영환목사를 아주 싫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감독회장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함영환목사를 두고서 <성격파탄자>니, <정신이상자, 사이코>니 이런 식으로
흑색선전수준의 험담을 해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연회감독이나 감독회장 후보자는 제출서류 중에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발행하는 <정신건강 유무 확인진단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성격파탄자가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을 하며, 어떻게 정신이상자가 감독회장 후보로 등록을 하나?

혹 그런가 싶은 사람 있으시면,
시간 내어 감독회장후보 정책발표회에 참석해서 한번 확인해보십시오.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한 말씀 공개적으로 드려봅니다.

< 사람사이에 개인적인 호불호는 있을 수 있는 일,
허나 흑색선전에 가까운  근거 없는 험담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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