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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교회의 시작은 개척이어야 한다.
이재신
- 1933
- 2012-09-01 05:40:34
성경에서의 교회의 시작을 보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일을 두고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호강을 위해서 복음을 증거하자고 하면 그건 이미 출발부터 틀린 것이다.
-참고로 에릭 프롬은 기독교의 신앙이 제대로 된 기간을 200년 정도로 본다-
중세로 들어서면서부터 교회는 그 본질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정치적인 안정에 새로울리 없이 거저 먹던? 중세 교회를 생각하면 짐작하고도 남는다.
허니 남는 힘으로 로마를 도와 정복전쟁이나 꿈꾸었던 중세교회! 그 산물이 십자군 전쟁이 아닐까?
(이런 면에서 한국교회의 기성목회자들은 이미 상당히 복음의 진리에서 왜곡되었다고 봄)
엄연히 교회는 세상의 기업과는 그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한정된 시장?을 두고 선점하려는 세상적인 경쟁은 금물이다.
끝없는 영적 시장의 개척이 목회여야 한다.(국내만 아니라 해외라도, 우주?라도하나님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바울이나 제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목숨을 넘어 일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오늘의 어리석음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그 악조건과 핍박의 상황을 이겨낸 교회야말로 역사를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엇으며, 앞으로도 그 원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다른 소리를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양식과 학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육신의 삶을 포기한 자들!
고난을 친구삼아 천국의 소망을 키우려는 자들!
세상과 동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려는 자들!
부귀와 영화 대신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라가려는 자들!
세상을 보려고 했던 자세를 버리고 천국을 보려고 그 삶의 방향을 바꾼 자들!
적어도 이런 자들이 교회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리라.
그들이 오늘의 바울이며, 스데반이며,l 베드로이며, 뵈뵈이며, 디모데인 것이다.
태생적 올가미를 매고서 애써 자유로운 척을 해봐야 그 고통은 타인이나 또 다른 곳으로 전이될 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모세가 바로의 왕궁을 나오지 않았다면 그저 평범한 아니 그래도 세상에서는 한 국가의 지도자로 사는 정도 밖에는 기록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것을 바라보며 목회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런 부류는 단호히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
모세가 구속사의 첫 단추를 꿸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뭐라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는 신비중의 신비이리라.
광야의 지도자!
유리방황하던 이스라엘의 선각자!
새로운 세계를 향해 진군하는 파이오니아!
그가 모세였다면 오늘 우리 목회자들은 시작부터 그 목표가 비장해야 하리라.
엉터리 목회관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려거든 아예 포기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