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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삼형제와 감리회 삼형제(세 신학교) 비교?
이재신
- 2121
- 2012-09-01 22:00:53
우선 카라마조프가의 삼형제 중 첫 째 아들 드미트리를 살펴보자
그는 군 장교출신으로 정이 많고 다혈질이다.
아버지와 그루센카라는 (오늘 감리교의 권력?) 여인을 두고 경쟁했으며, 친부살해죄로 유배를 가야 할 운명에 놓인 불쌍하기도 하고, 연민이 가는 사람이라고 본다.
둘째 아들 이반은 아버지를 미워해서 죽기를 바라지만 냉혈인간답게 종노릇하던 사생아 스메르자코프를 통해서 아버지를 죽이기를 원했다.(실제로도 그랬지만 죄는 큰 아들 드미트리가 뒤집어 쓴 것)
그는 무신론자이므로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즉 신이 없으니 정죄할 대상도 없다는 논리~~
오늘날(누구든지) 탐욕을 성취하기 위해 펼치는 수단들이 이와같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겠다
셋째 아들 알료샤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애를 쓰는 열아홉 살의 신학생이다.
역시 카라마조프가의 피가 흐르고는 있지만 그래도 나름 형들이 괴로울 때 와서 의논하는 상대가 될 정도로 순수함과 깊이가 있는 인물이다.
아마도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가 인생말년에 평생을 두고 꿈꿔왔던 자기 내면의 가상의 인물이 아닐까?
감리교의 삼형제 즉 감신, 목원, 협성을 놓고 볼 때 감식과 목원의 두 형들은 권력을 두고서 그렇게 경쟁하니 부끄럽지 않은가? (몰론 막내인 협성도 마찬가지지만 그 년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일 뿐)
그래도 술김에 제정신 아니게 일어난 일에 첫째인 드미트리는 알료샤에게 이렇게 고백한다.
“알료샤야! 난 용서해주는 그 곳이 천국이 아닐까 한다”고...
단순히 역사를 따져 본다면 감신 120년, 목원 60년, 협성 30년이라던가?
오랫동안 관여한 만큼 그 책임도 통감해야 하거늘 일말의 책임감도 없이 오히려 합리화하고, 변명하고, 게다가 과거의 공로자랑질만 한다면 누가 거기 박수를 보내겠는가?
(물론 실제로 이전까지의 공로를 인정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오늘의 사태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것임)
뒤따라가는 동생(목원, 협성)들도 마찬가지다.
새로움이라고는 전혀 없이 거들고, 모방하고, 침묵하고, 방관하니 될 노릇이 무엇인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