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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상해야 잠이 잘 올까.
관리자
- 3201
- 2012-09-06 07:54:37
2. 8월 내내 감독회장 후보자 자격시비와 도덕성(자질) 논쟁, 행정력 부재에 대한 뜨거운 공방(攻防)과 장정개정위원회의 졸속(拙速) 개정 입안(立案)은, 감리교회의 지속적인 진보 대신 분쟁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화합 대신 미묘(微妙)한 분열이 우리를 노리고 있다.
3. 9. 25 장정개정이 감리교회를 개조(改造)하여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인지? 감리교회 안팎의 냉혹한 지탄(指彈)을 받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
4. 폭넓게 수렴(收斂)하고 깊이 살펴 장정 개정안을 내놓았다고 잘못될 게 어디 있나? 개정안을 놓고 공청회(公聽會)를 한 번이라도 가져보라. 대중여론과 정서(情緖)가 어떠함을 알게 될 것이다.
5. 158만 감리교회 성도들의 다양한 개별적 욕구(欲求)를 누군가 이해하고 각 욕구에 세심(細心)한 답안(答案)을 부여(賦與)한다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손익(損益)을 냉철히 검토(檢討)해 큰 실패를 막는 묘책(妙策)을 찾아야 한다. 감리교회는 또 다시 심판국면(審判局面)에 와 있다.
6. 입법의회 장정개정위원회와 감독회장 후보자들, 연회감독 후보자들의 주창(主唱)이 궁핍한 감리교회에 새로운 약속을 확충(擴充)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인지? 아니면 허구(虛構)를 질타(叱咤) 받는 사례로 남을지? 어떻게 예상(豫想)해야 잠이 잘 올까.
2012. 9. 5
서대문교회 담임목사 이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