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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는 김성국목사와 노재신목사의 비교
이길종
- 2155
- 2014-09-14 01:32:32
최근 천국은 침노하는자가 어땠는니 저땠느니하며 두 분이 첨엔 신학적논리로 쟁을 하다가 나중엔 서로 진흙탕 쌈으로 번지는걸 보며 두 사람의 캐릭터대로 가는구나해서 이 글을 써봅니다. 서로간에 가지고있는 실력껏만 논쟁하시라고...틀리고 맞음은 독자가 알아서할 터이니...제발. 흥분 먼저하시는 분이 진것이라 하던데...
김성국목사님
감리회산악회에서 첨 만나 등산도 두 번인가하며 들은 이야기는 참신 그것이었습니다. 세습과 독선을 하는 대형교회목회자들의 못된 버릇을 고발도 할 줄 아시는 진보적목회자로 보여 좋았어요. 글도 논리정연해서 좋으나 논리전개가 어떤 때는 어려워 무슨말인가 헤깔릴 때도 있기는 했어요.
뭐 이분도 학생시절에 임마교회의 장학금수혜자란 말도 이곳에서 보았고 그 김목사가 감신에 다니다가 모종의 더티한 사건으로 짤린 후 목원으로 전학했다는 말도 이분을 통해 이곳에서 알게되어 아...용기있는 분이라 생각은 했었지요. 그걸로 재판도 받았지않나 싶어요.
근데 이분은 용기가 지나쳐 아무하고나 글발에서 부딪치면 마구마구험담으로 선제공격하며 싸우는 나쁜 버릇이있어요. 단, 자신의 글에 동조하며 낮게 엎드리면 아주 젠틀하게....^^ 그래서 진흙탕싸움으로 인하여 그 좋은 논조들이 항꾼에 같이 흙탕 속에 침잠되는 단점도 가지고있지요. 앞으로는 개선되겠지요?
수 십년목회를 했는데도 잘 안되어 일단 접고 새로운 모색을 하시러 외국으로 공부(?)하러 간다하니 부디 새로운 지평을 여시며 몇 년 후엔 돌아와 감리회의 명실상부한 이론과 실제를 겸하신 분으로 재탄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부디 그 뾰족뾰족한 좁은 맘을 좀 부드럽게 누그러뜨리시기를...
노재신목사님
나와 이분은 3년 전 이곳에서 만났지요. 이분은 첨엔 드라규라니뭐니하면서 섬뜩한 그림들로 이곳에 데부를 하셨는데 당시 한참 문제 많은 그 김목사를 두둔하는 듯한 글들로 이곳 독자들을 놀라게 했었지요. 나중엔 임마교회로부터 선교지원금을 받는다는 소문도 들리고...모든 평신도목회자할 것 없이 아랫사람 손윗사람 할 것 없이 ...호칭을 ...님으로하는 독특한 글버릇이 있어요. 그것 땜에 저와 한동안 입씨름도 했고요. 공산당녀석들 같이 모든 사람에게 동무동무하듯하냐?고요^^
그리고 호남선교연회에서 무슨일로인지 정직상태였구요. 지금은 풀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이분의 논리는 괜찮습니다. 그래서 저는 첨엔 싫어했지만 이젠 그렇지 않아요. 선입관을 제하니 꽤 진보적인 논조도 섞여있어요. 그러나 단점은 글이 넘 길어요. 별것도 아닌 것을 길길이 끄시는 버릇이 있어서 비호감과 호감이 교차되는 분입니다. 확실히 이분에게는 뭔가 새로운 글의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여러방면의 지식과 재주가 있으십니다. 글의 매너도 부드럽습니다. 호남선교연회에서의 모든 오해들이 풀려서 잘 목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