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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경식선교사님(신승자선교사 부군) 영전에
고광태
- 2817
- 2014-09-13 20:18:01
정말 이렇게 먼저 가셔야 할 만큼
우리 곁을 홀로 떠나셔야 했나요.
남들은 다 남편목사 뒷바라지로
사모님이라 불릴때
선교사님은 제가 사부님이라 불렀지요.
몸이 불편하신 신승자목사님의
인생의 부군이요
동반자요
동역자이셨던 선교사님...
힘들다는 교회 건축하시다가
그냥 아프려니하고
한국가서 건강검진만 하고
오시려던 그 모습이
이렇게 마지막이 되다니요.
지난 7월 바타안에 꼭 가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부디 아픈몸으로 사명감당위해
참아내고 또 참아냈던
선교사님의 영전에
이제는 하나님의 위로와
부활로 다시 뵐것을 기도하며
먼저 하나님나라로 보내 드립니다.
필리핀 고광태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