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현명하면 말도 현명하다

박기창
  • 1858
  • 2014-09-15 07:28:25
정신이 현명하면 말도 현명하다

  

1943년에 출생하여 미국 하버드대학교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 연구소 책임자이며 하버드大 교육대학원 명예교수요 심리학자인 가드너(Howard Gardner)교수는 다중지능이론(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의 창시자로서 사람들은 8가지 지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1. 언어지능(말과 글이라는 상장체계에 소질과 적성을 보이는 능력)

2. 논리, 수학지능(숫자나 규칙명제등의 상징체계를 잘 익히고 창조하며 그와 관련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내는 능력)

3. 지각공간지능(도형 및 입체설계 등의 상징체계에 소질과 적성을 보이는 능력)

4. 신체운동지능(자기 자신을 느끼고 이해하는데 예민하고 유능하며 자기와 관련된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

5. 개인이해지능(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인지적 능력)

6. 대인관계지능(타인의 기분이나 동기, 바람을 잘 이해하고 그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

7. 자연관찰지능(식물이나 동물 또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인식과 분류에 탁월한 능력)

8. 음악지능 (가락, 리듬, 소리 등의 상징체계에 민감하고 창조하는 능력)

이다.

  

가드너는 성공하기 위에서는 IQ가 아니라 다중지능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말한다. “인간은 다양한(다중) 지능이 있고 8개 지능 가운데 나의 강점을 찾아내 여기에 집중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다중지능이론에 따르면 제너럴 리스트(General List)와 스페셜 리스트(Special List)가 있는데 고만 고만하면 제너럴 리스트, 특정지능이 압도적으로 높으면 스페셜 리스트다.

만일 스페셜 리스트라고 가정하면, 여기에 ‘인간관계지능’이 더해질 때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1983년에 가드너가 주장했다.

가드너 주장한 다중지능 중 30년이 지난 지금 좋은 리더가 되는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 ‘언어지능‘을 꼽는다.



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목이 아픔 환자가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진단을 내리더니 설명을 이어갔다. “기관자염이 심하네요. 혹시 담배 피우세요?” “네 담배피웁니다. ‘ 의사는 설명했다.”기관지염에 제일 나쁜 것이 담배예요. 지금 담배를 피우시면 ’비오는 날에 세차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좋은 약을 아무리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아시겠죠? \" 이 환자는 4일치 약을 처방받은 후 ‘91시간째 금연‘이라는 기적을 이뤘고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의사의 말 한마디 \\'비오는 날에 세차‘라는 말 때문이란다.



인간의 근육 중 가장 강력한 근육은 ‘혀’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경우를 얼마나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은 말이 곧 힘인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언어지능’을 높일 때 모두와의 관계는 좋아지고 품위를 지킬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리더로 인정을 받게 된다.

한국의 격언 중에 “말 한마디에 천 근(千 斤)이 오르내린다.”는 말이 있다.

  

영국의 저술가 칼라일(Thomas Carlyle)은 “그 마음속에 숨겨두지 못하고 다 말을 펴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격언 중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발 없는 말이 천리(千里)를 간다.”는 격언도 있다.

대서사시인 호메로스(Homeros)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 “정신이 현명하면 말도 현명하다.”

성서 잠언서에는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라는 지혜자의 말이 있다. 또 잠언서에 “선한 말은 정결하니라.”라는 말도 있다.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라는 지혜자의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사리를 분별하지 않고 버릇없이) 말하지 말라. 말에는 언제나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상대를 의식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잘 고려하여 말해야 한다. ‘언어지능’을 더욱 높여 참‘리더’의 자리에 서도록 힘쓰라.

  

잠언 16장 24절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J. S. G. & 聖化아카데미 박기창 목사

이전 김성국 2014-09-14 ** 존 웨슬리의 칼빈주의에 대한 논박..
다음 김명구 2014-09-15 < 동부 연회 감독선거 관련 글(–선관위에 알립니다.-)에 답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