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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절의 이유에 대해, 예수님은【마 24:28】[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라고 설명하셨다.

{격언(C. L. Morris, A. Plummer)인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에 대해 (1) 영적 죽음, 즉 부패와 죄악의 세상에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뜻이라는 설,①
(2) 심판이 언제든 필요할 때에 있게 된다는 뜻이라는 설(Creed, 221),②
(3) 유대인들의 주검[영적 또는 육적]이 있는 곳에 로마의 군대가 모인다는 뜻이라는 설,③
(4) 재난을 당할 장소는 죄악이 만연해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함으로써 예루살렘의 임박한 멸망을 예고한 것이라는 설(A. Barnes),
(5) 사람들이 독수리처럼 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 설(Danker, 183),
(6) 누가복음 17:34-35에서 밝힌 분리의 보편성이라는 설(Zmijewski, 513-517,④ I. H. Marshall),
(7)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면 성도들이 모인다는 뜻이라는 설(J. Calvin, “Luther”⑤),
(8) 천국의 요구에 대해 죽은 자들에게 멸망이 임한다는 뜻이라는 설(A. Plummer),
(9)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나타나듯이, 인자의 날도 조건이 충족되면 나타나게 된다는 뜻이라는 설(W. Barclay, C. L. Childers, J. A. Fitzmyer, p. 1173),
(10) 시체가 있는 곳이 하늘을 나는 독수리에 의해 알려지듯이, 인자의 날도 하늘의 징조를 깨닫는 사람에게는 알려진다는 뜻이라는 설,}(눅 17:37의 주석).
(11)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이는 것과 같은 상태로 재림하시는 그리스도에게 온 세계로부터 부활한 성도가 모일 것이라는 설(黑崎幸吉),
(12)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심판이라는 설(C. R. Erdman, W. C. Allen) 등이 있다.

독수리가 그려진 휘장을 든 로마 군대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과 관련된 말씀이므로 (3)설⑥과 (4)설을 취해야 한다. 이 예언은 동시에 (12)설, 즉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심판을 의미하기도 한다. 랑게(Lange)는 “예루살렘의 멸망에는 썩은 고기를 먹는 큰 독수리들의 출현으로 심판이 시작될 것이며(여기에 로마의 독수리에 대한 명백한 암시가 포함되어 있음), 그때부터 새로운 시대에 걸쳐 그 심판이 계속되어 드디어는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영적으로 사망한 온 세계에 미칠 것이다.”⑦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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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저자의 이름만 밝혔고, 같은 견해를 가진 학자들이 네 명 이하일 경우에는 본문의 괄호 속에 이름만 밝혔음.
1) M. Henry, “Zahn, Allen”(in 이상근), E. H. Plumptre, N. Geldenhuys, C. R. Erdman, W. Hendriksen, N. Geldenhuys, C. L. Morris.
2) in I. H. Marshall.
3) J. A. Bengel, A. Clarke, “Bruce”(in 이상근), J. A. Fitzmyer, p. 1173.
4) in I. H. Marshall.
5) in 이상근.
6) A. Clarke, J. Wesley, A. Barnes, “Whitby”(in R. Earle, 마태복음<비콘 성경 주석, 6>), 이상근.
7) in R. Earle, 마태복음(비콘 성경 주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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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마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