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유삼봉
  • 1777
  • 2014-10-02 21:05:55
이르시니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하였습니다. 마르다는 잔치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사람들과 앉았는데 마리아가 잔치를 위하여 예수의 발에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았으니 잔치 자리가 향기로 진동합니다. 구원하시는 분께 붓는 향유는 앉은 자리에 지극한 사랑의 향으로 가득찼고 멀리까지 향기롭습니다. 제자 중 가롯 유다가 말하길 향유를 팔아서 그 값이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유용하였으리라. 그는 예수를 자기의 이익과 바꾼 사람이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 돈을 돈궤에 넣으면 이를 맡은 그가 훔쳐내려함이지요. 스승 조차도 팔면 돈이 되겠다는 셈을 가졌으니 향유가 그 정도면 얼마가 되겠는데 하였습니다.

자기의 비싸고 소중한 것을 갖다 붓는 여인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자기의 소유로 삼지 못해서 가난한 사람 핑계로 아까워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의 낭비를 가만두라 내 장례할 날에 순수한 사랑의 향기로 간직되리라. 예수께서 생명을 죽음에게 내어줌이 향기로운 사랑으로 멀리 번질 것입니다. 너희가 가난한 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며 내게 바치는 사랑의 향기는 변함없이 멀리 번지리라. 예수를 위해서 마련된 잔치가 향기가 가득한 장례 날로 준비되었습니다. 많은 무리의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베다니에 계신 줄 알고 왔습니다. 나사로도 보기 위해서입니다.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방법을 찾았습니다. 나사로로 인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으니 자신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여겼으며 이익을 해친다면 모두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요한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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