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유전자 ‘트리플 패키지 (The Triple Package)'를 기억하라

박기창
  • 1865
  • 2014-10-06 04:23:13
성공의 유전자 ‘트리플 패키지 (The Triple Package)\\'를 기억하라

중국계 미국인 추아 교수는 ‘제국의 미래’, ‘불타는 세계’등을 쓴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레벨펠트 교수 역시 권위 있는 미국 헌법학자이며 추리소설 ‘살인의 해석’을 써 32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들 부부는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의 3분의 1를 차지하는 이유가 뭘까?”, “가난한 중국 이민자 가정 자녀들이 학업성취도가 높은 이유가 뭘까?”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추아 예일대 법대교수는 새로 낸 책 \\'트리플 패키지‘에서 세 가지 답을 제시하고 있다.

첫 째는 우월감(Superiority), 둘째는 불안감( a deep sense of inferiority), 셋째는 절제력(Impulse control)이다. 추아교수는 특정집단이 성공한 원인을 분석하면서 성공한 집단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미래를 생각한다. 물론 누구나 현재를 즐기고 싶어 하지만, 미래에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서는 현재를 희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트리플 패키지’에 대한 몇 사람의 예를 들고 있다.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다. 케냐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를 둔 그는 선천적으로 트리플 패키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할머니는 항상 그에게 ‘너는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이다. 지도자가 돼야 한다.’면서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흑백 혼혈이란 태생 때문에 불안감도 많이 느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절제하는 훈련을 시켰다. 오바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했다. 어린 시절에 트리플 패키지 정신을 심어 준 것이다.  

다른 하나는 스티브 잡스다. 잡스의 생부는 시리아계 이민자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잡스는 항상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친구들은 전한다. 그리고 고아로 입양됐기 때문에 스스로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관점에 시달렸다. 잡스는 절제력이란 측면에선 원칙이 분명했다.

또 다른 하나는 마이클 조던이다. 조던은 항상 ‘나는 세계 최고’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밀려날까봐 항상 불안해했다. 그는 코치가 시킨 대로만 플레이를 하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개발했다. 그는 최고가 되려고 누구보다 일찍 일어났고, 하루에 1,000개씩 슈팅연습을 했다. 그 만큼 유혹에 빠지지 않는 충동조절능역이 강했다. 절제력이 강했다.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추아교수는 말한다. “우월감, 불안감, 절제력을 어릴 때부터 심어주라고…….” 그러나 이 세가지 특질은 균형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가 지배적이면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아리언족의 우월성을 강조한 나치가 2차 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학살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또 자부심이 너무 강하면 ‘나는 위하니까’라며 게을러질 수도 있다고 경계한다.

위와 같은 사실들은 추아교수 부부가 미국사회에서 다른 집단보다 탁월한 성과를 내 온 유대인, 모르몬교도, 중국계, 인도계, 큐바계, 레비논계, 이란계, 나이지리아계 등 특정 종교나 민족 8개 집단의 성공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추아교수는 “미국인들은 현재에 안주해 산다. 미래나 과거는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현재 순간을 즐기는 데만 치중한다. 이걸 ‘즉자적 만족(Instant Gratification)\\'이라고 부르고 싶다. 지금 미국사회는 즉자적 만족에 빠져 성공의 필수 조건인 트리플 패키지를 상실했다. 트리플 패키지는 15년간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정리한 답이다.”라고 지적한다.

위 추아교수의 말에 우리 모두는 귀를 기울여야 겠다. 1800년대 80세를 산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Emerson, Ralph Woldo)은 자신감(Self-Reliance)이라는 책에서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 ‘reliance\\'란 단어는 ’믿음, 의지, 신뢰‘를 의미하는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추아교수의 교훈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는 “용기가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만큼 두려움은 생명을 보호한다.”라고 말했다. 때론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이 더욱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든다는 뜻이리라. 긴장이 아닌 안이(安易)한 생각은 자신을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독일문학의 거장 괴테(Johan Wolfgang Von Goethe : 8세에 시를 짓고 13세에 첫 시집을 낸 문학신동)는 말한다. “자제는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결국은 매우 유쾌하다.” 어릴 때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준다면 그의 삶에는 규모있는 삶이 될 것이며, 어디서든 존경받는 삶으로 행복을 맞보며 살아가리라. 언제나 ‘트리플 패키지’를 기억하라.

고린도전서 9장 25절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J. S. G. & 聖化아카데미 박기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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