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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풍년으로 7년의 흉년을 대비한 요셉의 지혜
김명섭
- 2425
- 2014-10-10 21:50:28
우리는 한국교회의 성장을 값어치 없는 것처럼 함부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될 것이다.
선배목회자들의 신앙과 열정, 헌신의 결과를 소중히 받아 안아야하며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눈부신 양적성장 이면에 있는 미성숙과 교회갱신의 과제를 묵과하는 태도 역시 경계해야 할 것이다.
감리교회를 포함해서 한국교회는 영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풍년기를 지나 21세기를 앞두고 극심한 춘궁기를 예고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7년간의 풍년을 통해 7년간의 흉년을 대비했던 요셉의 지혜는 찾아볼 수 없다.
한국교회의 양적인 성장을 따라가지 못한 질적인 미성숙이 교회의 참모습을 잃게 만들고 세상으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이 이를 가장 분명하게 입증해주는 대목이다.
이제 우리는 아버지 세대가 일구어 놓은 성장과 풍요의 시대가 끝나고 또다른 변화된 시대를 앞두고 있다. 변화된 시대의 사람들은 더 이상 설득력 없는 권위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는다. 목회자라는 이유만으로 맹목으로 굴종하던 신앙의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 전도에서 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이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는 현상을 기성교회 중견 목회자들 사이에서 이미 직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기독교 역량의 총체적인 위축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기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역사적 분기점에 서있다.
<- 1999년도 감신대학원 졸업 논문 중에서 발췌.
초기감리교운동을 통해 본 한국감리교회의 선교적 전망과 과제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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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5년 전에 쓴 글입니다. 한국교회의 몰락은 이미 현실이 되었지만 아직 요셉의 지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 창세기 41장~44장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셉의 꿈, 바로의 꿈에 대한 해석)
2.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이 그 형제에게 누명을 씌우고 3일 동안 감옥에 가둔 이유는 무엇일까?
3. 왜 하필이면 열 명의 형제들 가운데서 \\'시므온\\'을 볼모로 잡아 둔 것일까?
4. 성경탐구생활(영동cbs 매주 수요일 12시30분~)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5. 다시듣기 (영동cbs홈페이지->AOD다시듣기->오해피데이->성경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