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님께 : 이중(중복) 감독취임식에 대해

주병환
  • 2740
  • 2014-11-27 07:31:59
A. <참고적인 기술>

1.
지난 10월초 감독선거전을 통해 당선된 분들이,
지난 10월말에 회집된 제31차총회에서 거창한 취임식을 갖고 감독직에 취임한 바 있다.
(그 취임식에서 감독에 당선된 10분의 인사들이
모두들 보라색 로만칼라셔츠를 입고,
그 위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보라색 장의 감독예복을 걸치고서,
화려한 감독용스톨을 두르고,
그 위에 황금빛 커다란 목걸이 팬던트를 착용하고서
성대하게 감독취임식을 한 바 있다.)

취임식을 한 이후부터 그 분들은
당선자 신분에서 임기 2년의 정식감독이 된 것이다.


2.
정식감독이 되었으니, 그분들은 해당연회에서 시무식을 갖고
감독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3.
그런데... 10명의 연회감독 중 8명이
해당 연회별로
다시 감독이취임식을 감독이취임감사예배란 이름으로 진행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감리교계통 인테넷매체를 통해 내가 자세히 들여다본 것은
그 중에서도 서울남연회감독이취임예배였다.)


4.
서울남연회의 경우, 감독이취임예배에서
전용재감독회장께서 <또 다시, 그곳에서 신임감독취임문답예식을 거행하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
왜냐하면 총회에서의 감독취임식 -> 시무식 -> 다시 한 번 되풀이하는 연회차원의 감독취임식 ???
이건... 좀 웃기는 시추에이션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감독으로 취임했기에,
정식감독의 신분으로 해당연회에서 시무식을 한 것이다.
맙소사. 그런데 그후 다시 연회차원의 이취임식에서 다시 감독취임문답이라니 ...
< oh, my God !>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B. 전용재감독회장님께 :
서울남연회 차원의 감독이취임예배에서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공개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은 모두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판단되기에 공개적으로
한 말씀 올립니다.)

전감독회장님은...
자타공인 <개념있는 감독>이시고, <개혁의 기수를 자처하고계신 감독회장님>이십니다.

하니
1) 장정에서 감독취임식은 총회에서 한다고 못 박고 있으니,
감독당선자는 총회에서만 취임식을 하고 연회차원에서는 시무식만 하도록 지도하시든지,
2) 아니면, 연회차원의 신구감독 이취임예배가 오랜 관행이니,
차라리 취임감독들이 마음 편하게 최대한 많은 연회식구들 초청하여 감독이취임식을 하도록
아예 장정을 고쳐서
총회에서는 신구감독 <이취임식> 대신 <이임 및 취임인사>를 하도록 그리 조처하셨으면 합니다.

전감독회장님은 <대단한 막후교섭 및 설득력>이 강점이신 분이시니,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야,
31차 총회 장정개정위원회 위원들 이해시키고 통과시키는 것은 일도 아닐 줄 압니다.

감독회장님도, 그리고 막 당선되어 감독에 취임하는 분들도
첫단추를 꿰는 일에서부터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다시 없도록 이 문제 잘 좀 해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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