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교회에서 매주일 오후3시30분에 위안부소녀기념예배를 인도합니다.

박영규
  • 2590
  • 2015-01-17 02:14:50
존경하는 기독교 대한 감리회 동역 자 님들과 성도 여러분들께 서울제자교회 박 영 규 목사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부족한 종이 일제치하에서 조선의 15세부터 20대 초반의 소녀와 처녀들 20-30만 명이 정신대라는 미명하에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로 학대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 중에 127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대문교회 천막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 의의가 있겠다는 생각에 동대문교회 지도목사로 수고하시는 문 세 광 목사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정신대로 일본군에게 전쟁터에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당하신 김 학 순 할머니가 동대문교회 집사님으로 1991년 당시 담임목사이신 장 기 천 감독님의 권면으로 한국 최초로 일본군 정신대의 참상을 기자회견을 통해 세상에 폭로하게 되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억울한 참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김 학 순 할머니가 동대문교회 집사님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대문교회 천막에서 주일 날 오후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느냐고 제안한 결과 동대문교회 터에 남아서 동대문교회가 그 자리에 원상복구 되기를 바라는 지도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상의하신 결과 부족한 종이 주일 오후 3시 30분에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설립준비를 위한 예배를 인도하도록 배려해주셔서 동대문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은 위안부에 대해 일본정부 차원에서 사죄하거나 보상을 회피하고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모이는 수요 집회는 각 단체 공동 집회로 예배가 아니기에 제가 매주일 마다 서울제자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3시30분에 동대문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동대문 교회는 동대문 옆 옛 동대문교회 기독교 대한 감리회 유지재단 터에 복원되기를 기도드리며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는 서울에 다른 장소에 건립되기를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뜻 있는 분들은 매주일 오후 3시30분 위안부 소녀 기념교회 건립을 위한 준비 예배에 오셔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5년1월16일 서울 제자 교회 담임목사 박 영 규 목사 올립니다.


제목-위안부 소녀
글-예당 박 영 규.


일제가
나라도 빼앗고
국권도 빼앗고
국모도 시해하고



말과 글도 빼앗고
이름도 빼앗고
식량도 빼앗고
식기도 빼앗고



청년은
징용으로 끌고 가
탄광에서
전쟁터에서 죽어가고


열 여섯 꽃다운
소녀를 위안부 라는 미명하에
끌고 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밤낮으로 정조를 짓밟히고



전쟁터에서
시달리다 죽거나
살아서 고향에 돌아와도
외면하고 반기는 이 없어



홀로 외롭고 쓸쓸하게
한을 품고 죽지 못해 살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홀로 죽어가는



대한의 딸들의
청춘을 누가 보상하랴!?



한을 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그분들의 눈을 누가
감겨줄까?



일본제국주의
전범자들아
발뺌하며 망언만 일삼는
아베 일본 수상아



너희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
오뉴월에 된 서리가
일본 땅에 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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