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리나 법은 나라법아래에 있어야지요

관리자
  • 2514
  • 2015-01-24 06:26:01
"종교교리나 법은 나라법아래에 있어야지요. 그럴리는 없지만...만약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선교나 전도가 법으로 금지된다면 전 전도나 선교안합니다. 나라법으로 금지하는데도 감옥갈 용기나 순교할용기 있는자는 하는거지요^^ 전 감옥이나 순교할 용기없는 잡니다."
어느 은퇴장로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순교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교리가 세상법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장로의 직분을 맡으신 분에게 듣게 되니 충격적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세상법보다 아래에 두는 그 분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그 장로님께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확신하지 않는 듯한 글 혹은 문의를 올리셨던 원인의 일부를 보게 된 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느 목사님께서 그 장로님에게 성경을 참고서로 생각해서 그렇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을 때, 그 장로님께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하셨던 이유를 알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 장로님의 기준에서는 법과 같은 왕령을 어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들은 반사회적인 사람들이고,
모세와 아론 등은 그 우두머리들이고,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인간들로 하여금 왕명을 어기고 또는 왕을 겁박하여 애굽의 경제 등에 큰 타격을 입힐 출애굽을 꾸민 범죄자쯤 될 것 같습니다.
그 분의 눈에는 출애굽에 담긴 애굽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순교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순교의 기회를 주신다면, 바로 감사하며 제 생명을 성령님의 은혜로 내려놓을지, 혹은 예수님을 부인했었지만, 결국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베드로처럼,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감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세상법이나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고 귀하며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교리 역시 세상법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인의 종교행위에 대한 사례비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그 분의 주장을 접하며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수단이기를 바랬던 제가 너무 순진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종교인들이 종교행위에 대한 사례비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을 이슬람근본주의 조직인 IS에 빗댄 그 장로님의 주장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회자, 신학자, 성도들 중에 성경의 증언을 부정하여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의 길이 있다고 함으로써,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고,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세상법을 하나님의 가르침보다 더 귀히 여기는 이들이 성령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참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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