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예수께서 잡혀 결박당하셨으니
유삼봉
- 2097
- 2015-02-02 01:12:28
대제사장이 예수의 제자들에 대해서 가르친 내용에 대해서 묻습니다. 혈연의 끈으로 묶으면서 종교 권력을 만들고 돈으로 벽을 쌓으니 눈 멀고 귀 먹은 그들에게 예수께서 대답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드러내지 않은 말이 없고 회당과 성전에서 늘 가르쳤다. 들은 자들에게 무슨 말을 하였는지 물으라. 네가 지금 가르침을 받겠느냐.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일을 숨김 없이 말하고 어렵지 않게 복잡하지 않게 말하였다. 말씀의 댓가는 폭력입니다. 곁에 섰던 아랫 사람이 후리는 손찌검 무력에 겁먹으면 거기 길들여지고 그것이 전부일뿐입니다. 못마땅한 대답에 꿇어 태도를 고치라고 대제사장에게 하는 말이 불손하답니다. 바른 말이 결박당한 체로 맞을 일이냐 말씀하시니 불을 쬐고 섰는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묻습니다. 선생은 결박당하였는데 불이나 쬐고 있으니 그의 제자라 할 수 있단 말이요. 자신의 의지만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제자의 일이지요. 결박당한 체 잡힌 선생 갈등과 치욕에 휩싸여 어찌할 수 없는 그의 제자입니다.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친척이 네가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본 것도 당신이 알지 않느냐. 이만큼 하는데도 스승을 모른다고 하겠느냐. 그렇게 하겠다면 더는 말할 것도 없다는 것이지요. 완벽한 부인 나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섰을 때에 새벽을 깨우는 닭이 웁니다. (요한복음 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