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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닐까?
관리자
- 2294
- 2015-02-06 20:16:42
위기라 하였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속에 있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출13:17,1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끄시고 홍해바다와 마주하게 하셨으며 바로의 군대가 뒤를 좇게 하셨던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진퇴양란의 위기(?) 상황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을까?
그것에 대한 답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하고 원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출14:10)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의 광야로 출애굽을 한 것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품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렀다는 그 '여호와'가 진정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킨 '여호와'가 같은 하나님일까요?
단어적인 표현과 출애굽의 이스라엘의 경험으로 본다면 당연히 같은 여호와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태도와 모세의 모습을 본다면 같은 여호와를 말하는 것 같으나 다른 여호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가운덴 출애굽시킨 여호와가 광야에서 죽게 할 것이냐?는 원망이 있습니다.
결국 출애굽의 사건은 구원과 자유 그리고 생명이 아닌 죽음과 절망을 위한 과정으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출애굽의 사건이 구원과 자유 그리고 생명이었던 것과 같이 이 광야에서도 여호와는 구원과 자유 그리고 생명을 허락하실 분으로 고백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불렀던 여호와와 모세가 전하는 여호와는 단어적 표현과 출애굽의 경험에 비춘다면 비슷하지만 다른 여호와임을 알수 있습니다.
출애굽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자유를 주시고 생명을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잃어 버리고,
좌절과 절망 그리고 죽음을 주려하는 여호와로 인식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여호와 인식은 참 하나님을 향한 다른 하나님의 인식입니다.
그에 반해 모세의 여호와 하나님의 인식은 호렙산에서 만나 하나님이나 출애굽의 하나님이나 광야에서의 하나님이나 변함이 없는 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인식(믿음)임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같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인식) 믿음에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너무도 다른 여호와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받으러 갔을 때 모세는 더디 내려 왔습니다.
모세가 더디 내려오자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술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론을 중심으로 이 혼란을 수습하려 하였습니다.
그 수습 방법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을 만드는 것이 었습니다.(출32:1)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 나온 금을 모아 녹여 부어 조각칼로 새긴 금송아지 형상이 만들었습니다.
이 금송아지를 일컬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이라 하였습니다.(출32:4)
출애굽을 시킨 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홍해의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었던 '여호와'입니다.
이스라멜 백성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믿음으로 출애굽의 신인 금송아지 여호와를 만든 것입니다.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는 출애굽의 하나님으로 인식이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금송아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본다면 같은 하나님인 것 같으나 그 모습과 믿음(인식)은 다른 하나님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란 같은 호칭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고 다 같은 믿음(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며
같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인식)다 하여도 다 같은 믿음(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과 같이 교회 안엔 같은 하나님같지만 다른 하나님을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1) 우상숭배와 2) 음행과 3) 하나님을 시험 하는 것과 4) 원망의 죄를 지었습니다.(고전10:7~10)
우상숭배와 금행과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과 원망은 각각 다른 것 같으나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모세가 믿는(인식) 여호와 하나님과 다른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인식)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상숭배란 틀린(거짓)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비슷하면서도 다른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인식) 것입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 이것은 모두가 거짓입니다. 그러므로 거짓이란 의미에서 본다면 다른 것과 틀린 것은 같은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틀린(거짓) 신을 섬기며 우상숭배를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다른(짝퉁)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우상숭배를 합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 시대의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며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우상숭배는 회개하지 않도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그리고 자신들과는 틀리다는 이유로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모세와 예수님과 베드로와 바울과 같은 많은 순전한 믿음의 선조들과는 다른 것을 믿는(인식) 우상숭배자들이 교회안에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쟁이 멈추지 않으며 그래서 갈등과 다툼과 고소고발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분쟁과 갈등과 다툼과 고소고발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던 이 시대에 요란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