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려면 제대로 차리라!!

최범순
  • 2239
  • 2023-05-24 23:20:38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20:7b)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4:11~12)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라디아서1:8~9)

이렇게 지엄하신 성경의 말씀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하늘 권세를 꽉 잡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도 까불면 자기한테 죽는다는 놈,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 중에 가장 큰 죄를 짓고 있는 놈을 가지고, 이 시대의 이사야 선지자라는 정치인부터 시작해서, 이 나라를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크신 종이라고 추켜세우는 감리회 목사 장로들까지 즐비하니, 도대체 지금 정신들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자기가 미친 줄 모르고, 사방에서 정신차리라고 소리만 지르면 거룩한 줄 아는 건지, 정신차리라고 외치는 이들이야말로 정신 똑똑히 차려야 한다. 이념 문제로는 교단이 움직이는데, 이단 문제로는 왜 안 움직이는가? 이단이든 삼단이든 그것들은 다 돈 있는 기득권자들과 한 편이니, 기득권자들의 눈 밖에 나는 것이 두려워서인가?
그러면서 무슨 예언자 정신을 운운하는가? 그렇게 비겁하고 그렇게 기회주의적이면서, 어디서 선지자 이름을 넙죽넙죽 들먹이는가? 언제 감리교단이 바알의 교단이 되었는가? 그리고 내로라는 유명 목사들은 다, 뱃가죽의 기름기를 포기하기가 그렇게도 힘이 드는가? 세계 최대교회라고 자처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꼭 미치광이 목사를 찾아가서 극찬해야만 했던가?

그러면서 고독한 순교의 길을 간다고? 가룟유다가 웃을 일이다. 순교의 길이 그렇게 배부르고 팔자 편한 길인가? 순교의 길이 그렇게 얻는 게 많은 길인가? 순교의 길이 그렇게 부귀영화와 밀접한 길인가? 정말 그렇다면, 순교자는 사치하고 배부른 놈들 중에서만 나온다는 말인가? 도대체 뭔 소리들을 하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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