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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냥개입니다.
관리자
- 2619
- 2015-03-31 15:26:50
노재신목사님....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헤아리기에 오랫만에 드립니다.
좀 자중자애하시기바랍니다. 넘 심하십니다. 마치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글에 답글내지 댓글을 달아야한다는 강박증세를
보이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지요...노목사님은 노인목사님이 아니고 아직은 싱싱히게 목회하실 분인데...잘 나가시다 가끔은
삼천포로빠지신다고...
언젠가 들은 이주연목사님의 설교생각이납니다. 사냥꾼이 산에 들어가 사냥하면서 여기저기에다 대고 마구 총질하면
짐승들이 다 달아나 한마리도 못잡는다.
꼭 필요할 때 단 한방으로 잡아야한다. 특히 호랑이는...한방에 못잡고 설맞히면 도리어 호랑이에게 잡혀먹힌다라는
언중유골,,,,,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노재신목사님의 절제된글들을 보고싶습니다. 실망시키지말아주세요^^
<<<<<<<<< 노재신 2015-03-27 18:39
장로님이 보시기엔 제가 여기 저기로 총질을 하고 있는 거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전 무조건 총질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냥에 비유하셨으니 말씀을 드리면 충분히 사냥감이 되는 분들에게 총(댓글)질을 합니다.
여기서 사냥감이라 함은 성경의 말씀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한 분들을 지칭합니다.
제가 여기저기에다 마구 총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만큼 제가 보기에 성경적이지 않은 글들을 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너만 잘났냐? 네가 최고냐?'라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어디에도 제가 최고라 한적도 없고 제 말이 정답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늘 그랬듯이 제 주장이 틀렸다면 무조건적인 비방과 무시 말고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나 몇몇 분을 제외하곤 대부분 한결 같이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제 글을 무시하고 패당으로 몰아가며 비웃습니다.
장로님이 지적하시듯 어떤 면에선 제가 심할정도(강박증세)로 댓글을 달고 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여러분들이 성경적이지도 않은 글을 통하여 감리교 게시판을 어지럽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마구잡이 총질처럼 보이는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장로님처럼 이렇게라도 제 생각을 물어 보신다면 전 또 이렇게 답들을 드릴 것입니다.
또 장로님의 오늘 올리신 글이 때론 우는 아이 뺨을 때리는 격처럼 제게 보이니 어쩔 수 없이 저도 빰을 맞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충분히 댓글을 통하여 설명이 되었다 생각을 합니다.
삼천포... 만약 주님이 잘가다가도 삼천포로 빠지라 하신다면 삼첨포로 빠지는 것이 전 좋습니다.
덕분에 삼천포 구경을 하고 가면 되니깐 말이죠.^^
그리고 장로님이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신 듯한데 전 호랑이를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찌 호랑이를 잡을 수 있겠습니까?
사냥으로 비유를 하셨으니 계속 말씀을 드린다면 저는 사람의 개가 아닌 주님의 사냥개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날뛰며 짓어 댑니다.
사냥개인 저는 사냥감이 여기 있고 저기 있음을 알릴 뿐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걸러내실 것입니다.
잡을 건 잡고 보낼건 보내고... 특별히 도망가는 것은 끝까진 쫓아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말씀하심처럼 산중 호랑이가 저에게 겁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의 힘에 눌려 제 주둥이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제게 그 호랑이는 진짜가아닌 종이 호랑이이니 겁을 먹지 말라 달래주셨습니다.
그러나 허수아비가 새를 쫓듯이 종이 호랑이의 유세는 아직도 대단합니다.
종이 호랑이에 의해 제 입을 다쳐 한참 동안 짓지 못하게 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아팟지만 큰 상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젠 사냥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짖음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 호랑이가 산중호걸인 진짜 호랑이라면 잡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종이 호랑이라면 반드시 잡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 다시 종이 호랑이를 향하여 짖습니다.
그러다 다른 사냥감이 푸드득 날면 또 짖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장로님의 눈에 거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쩝니까 전 사냥개에 불과한 것을 말이죠. ㅎㅎ
사냥개가 절재될 때가 분명 곧 올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종이 호랑이를 주님이 잡으시거나 아니면 종이 호랑이에 겁을 먹고 사냥개인 제가 숲 밖으로 도망을 가면 그럴 것입니다.
장로님의 말씀처럼 제가 사냥개가 아니라 사냥꾼이라고 착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제가 사냥개임을 압니다.
그래서 종이 호랑이이지라도 제가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냥꾼이신 주님만이 잡으실 거라 믿습니다.
이것이 사냥개인 저에게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냥꾼이신 주님의 은혜만이 종이 호랑이로부터 저를 보호하여 주실 것을 압니다.
장로님도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주님은 어설픈 사냥꾼이 아닙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게 한것도 다 주님의 사냥 솜씨 때문입니다.
좀 시끄럽더라도 널리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자꾸 장로님이 사냥개인 제게 사냥감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칫 사냥꾼인 주님의 눈에 사냥감으로 보인다면 가차 없이 총을 쏘실 것입니다.
주님은 여기 저기 총질을 하시지 않습니다.
사냥개는 천지 분간을 잘하지 못하고 날뛰지만 주님은 꼭 필요한 사냥감은 한방에 잡으십니다.
장로님은 울고 있는 아이의 빰을 때리셨지만 악의가 없으신 것은 사냥개인 저도 압니다.
그러나 자꾸 우는 아이의 뺨을 때리면 주님은 어쩔수 없이 총을 쏘실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장로님이 얼떨결에 뺨을 때린 우는 아이의 아빠가 바로 제 주님이신 사냥꾼이시기 때문입니다.
종이 호랑이가 호락호락하지 않아 사냥개를 먹잇감으로 삼아 사정거리 안으로 유인하실 지도 모릅니다.
저는 사냥개입니다.
사냥개로써 충직하게 짖을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사냥개의 소리가 시끄러우시다면 귀를 막고 계심도 좋을 듯합니다.
언중유골... 장로님이시라면 제 글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