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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되면,
신원철
- 2235
- 2015-04-05 07:51:55
하얀 목련
노란 개나리
분홍의 진달래꽃 살구꽃
늘 그렇듯 봄은 황사 속에서도
생명 있는 꽃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1979년 4월 15일은 부활절 이였습니다.
전날,
1979년 4월14일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름을 申 東 獻 이라고 지었습니다.
언어전달 능력이 조금 부족했고
음악은 빵점 그러나
수학은 잘했기에 자연계열 선택 했지요
사람들과 상대하는 목사의 자질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환상 중에 보여주신 선교사의 부르심을 숨겨오다
결국.
2010년 4월 14일 생일날
주님의 종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아는 이도 없고 오라 하는 이도 없는 땅을
아브라함처럼 고향을 떠나
적도의 태양이 지나가는 검은 땅 우간다로 간지가 5년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 주셨던 교회와
지인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하나님을 바쁘시게 해드렸고,
확신하기는
그들의 상은 하늘에 많이 쌓여 있으리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삶으로 체험하며 보내오는 소식들은
감동과 기쁨을 주지만
공간적 거리가 너무도 멀기에
다만
기도로 하나님을 찾아가
하나님이 보내신 종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해주시고 지켜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는 그들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를 위함이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며
기도하는 사람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다“ (선교편지중)
매년 부활주일 전 일이 되는
이날이 되면 첫 아들을 낳았던 그날이 생각됩니다
신원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