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연회 정상화를 위한 5인 대책위원회 모임을 주목합니다

이재후
  • 2457
  • 2015-04-12 17:29:02
지난 4월 2일 감독회장님께서 “미주특별연회 지방경계 재조정”이라는 제목으로 보낸 메일은 미주연회를 향한 기존의 행정명령이 잘못되었음 - 치명적인 잘못임 - 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뉴욕측 미주연회에서는 감독회장님의 입장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가 앞서 제시한 양측 5인의 대책위원회 모임에 참여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양측 5인의 대책위원회 모임이 돌아오는 화요일(4월 14일)부터 수요일(15일)까지 전권을 위임받은 김종훈 감독님을 모시고 모인다고 합니다.

양측의 대책위원들께서는 기존의 감독회장님의 행정명령이 장정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미주연회에 엄청난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음을 잘 알 것입니다. 그러기에 위원들께서는 지금껏 제기된 많은 문제가 장정의 기본을 따라 합리적으로 새롭게 재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기존의 잘못된 행정명령을 기득권 삼아 대화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서 파행을 겪은 장정유권해석위원회의 “해석하지 않음”의 해석은 기존의 행정명령이 법적 정당성을 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임을 기감의 양식 있는 지체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양측의 대책위원들께서 미주연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미주연회가 하나의 통합된 연회로 새출발 할 수 있도록 책임있게 대화에 임하셔서, 미주연회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미주연회 연회원 뿐 아니라 미주연회의 분열과 갈등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기감의 지체들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미주연회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동역자 여러분께, 저희 대책위원들께서 자기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일에 책임있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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