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감리회100대교회 발표를 제대로하라..

이길종
  • 3242
  • 2015-04-29 19:54:42
오늘 조선일보사설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27일 7월부터 전국주요사찰의 예결산내역을 신도와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사찰회보등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개 대상으로 조계사,봉은사,보문사,선본사 등 4개 종단직영 사찰과 도선사,낙산사,등 7개 특별분담금 사찰, 불국사처럼 연간 예산규모가 30억원 이상되는 32개 대형사찰이다. 사찰수는 43개이지만 이들의 예산은 조계종전체 사찰 2,500곳의 60%를 차지한다.
조계종은 각사찰에 매년 예결산 내용을 보고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를 이행하는 곳은 전체의 30%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70%는 오리무중깜깜이로 지내왔다.

이 사설을 통해 불교도 돈이 많이 모이는구나하고 중이 고기 맛을 알게 되면 절간에 파리 한 마리 남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돈이 많이 모이니 사찰을 운영하는 중들과 그 곁가지들의 횡령과 부적절한 예산 집행은 보지않아도 뻔해 보이니...종단에서 더는 못 보아주겠고 우선 신도들로부터 엄청 항의를 받아 못견뎌 30억 이상되는 대형사찰 43개부터 손을 보겠다는 말이다.

감리회는 이것보다는 약간 나아 보인다. 그러나 아직멀었다. 기독교장로회소속교회들은...예를들면 향린교회는 아예 홈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게 매달 수입지출을 통째로 공개한다. 자신만만하다는 거다.

아래에 서울연회와 중랑지방이야기를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몇몇 목회자들이 전화한다. 아주 시원하다고...좀 더 아프게 때려달라고....그러나 나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그정도만 한거다.
감리회는 지금보다 더 투명해져야한다. 중들보다야 많은 공부하신 목회자들이 더 나아야하지않겠냐하는 생각이다. 모든 교회가 본부에 재정상태를 보고하고 그에 따라 부담금을 내는 시스템이니....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 여전히 감리회의 대형교회들이 정확하고 양심적인 통계작성을 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사고있다. 그런 현실을 감리사감독감독회장은 알면서도 관례대로 은혜스럽게 넘어가주는 현실은 지적받아야하고 아프게 매 좀 맞아야한다.

매년발표하는 본부의 감리회100대교회...이를 발표할 시엔 반드시 금액과 입교인수를 같이 표시하라...입교인수는 숨기고 절대액만 발표하니 헛된 숫자놀음이 숨겨지고 있다. 입교인수가 발표되면 엉터리 숫자작성한 교회가 명명백백 나타나리라.

바람직한 것은 감리회도 연간예산 10억이상 되는 교회는 기장교회들같이 교회홈페이지에 당당하게 수입지출내용을 공개하고 아무말 못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고 교회운영의 자신감을 회복하라. 꿍꿍이속으로 성도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을 유용착복하고 있다는 오해에서 벗어나라.
감리회개혁이니 하디성회로 모여 회개한다느니....진정성이 없어보이고 흥행성만 엿보이는 객쩍은 소리 좀 하지말고 양심부터 회복하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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