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회는 결의를 존중해야 한다

황광민
  • 2681
  • 2015-05-23 02:46:47
지난 서울연회에서는 위장담임자를 통한 불법 징검다리 세습을 금하는 건의안이 아무런 논의 없이 만장일치로 결의되었다. 건의안 심사위원회에서도 아무런 반대가 없었고 더욱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세습도 문제려니와 불법적인 세습은 더욱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금번에 결의된 건의안의 주요내용은 위장담임자를 통한 징검다리 세습을 불법으로 천명한다는 것이다. 이는 장정개정을 원하는 건의안이 아니다. 이미 장정은 세습을 금하고 있는바 장정대로 하자는 것이다. 우리의 장정의 세습금지법이 위장담임자를 세워서라도 징검다리를 만들면 합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 교회는 최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해석하여야 한다.

불법 징검다리 세습은 심각한 문제다. 사회에서도 위장은 불법으로 판단하고 발각되면 원천무효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다. 따라서 서울연회는 연회의 결의대로 불법세습을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 연회 본회의의 결의는 중요하다. 이를 무시한다면 연회원 전체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가 된다. 연회의 결의는 누구라도 존중해야 한다.

다음 주 화요일에 교회세습금지운동연대 주최로 불법세습에 대한 포럼이 열린다. 세습은 교계나 사회가 심각하게 보고 주시하는 문제다. 더욱이 불법변칙세습은 말할 것도 없다. 서울연회는 연회의 결의를 존중하고 행정을 원칙대로 처리하여 타 연회에 모범이 되고 사회를 진리로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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