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마법

관리자
  • 2554
  • 2015-05-17 00:07:02
감리교회안에 절대신공의 마법이 있는가?
간절히 바라기는 절대신공의 마법이 없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도 아니며 능력고 아닌 세상의 것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하는 불경건함이며 타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세상은 하나님의 정치를 따르지 않는다.

세상은 세상의 정치를 하고 있으며 사람의 정치를 행하고 자본(맘몬)에 의해 모든 것이 움직여 지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 이 헛된 세상의 권세를 심판하시리라.
언젠간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세상의 모든 헛된 것들을 심판하시리라.
그 날에 온전한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과 함께 생명과 영광의 부활로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
거짓된 믿음의 사람과 헛된 세상의 것들은 영원한 심판으로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든 것들이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감리교회 안에 절대신공의 마법이 없길 바라지만 그 징조는 있었다.
그것이 곧 미주연회에 내려진 '행정명령'과 총장유위의 '해석하지 않음'을 만들어 낸 '2/3의 마법'이다.

그 누구도 행정명령이 위법이며 불법임을 말하지 않는다.
진정 몰라서일까?
아니다 만약 모른다면 '2/3의 마법'이 있을 수 없다.
알고는 있지만 모른채 하고 알고는 있으나 나서질 않으며 알고는 있으나 엮기기 싫은 것이다.
현 우리 감리교회는 무정하다.
현 우리 감리교회는 무관심하다.

자기의 손이익 외엔 절대로 나서질 않으며 엮기길 싫어하며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곧 그것이 무정함이며 곧 그것이 무관심이다.
교회 안에 당장 누군가 쓰러지고 죽어간 다 할찌라도 자신의 손이익에 무관하다면 절대로 나서질 않을 것이다.
더 이상 감리교회안에는 선한 사마리아인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희망은 있으리라.
곧 주님이 희망이며 주님을 온전히 믿으며 맘몬과 세상의 권세와 사람의 정치에 무릎을 꿇지 않은 참으로 신실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으리라.

세상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남을 기대한다.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남을 고대한다.
감리교회가 진실한 하나님의 아들들인 믿음의 사람들이 일어서기를 소망한다.
그들이 어디 있는 지 얼마나 되는 진 모르지만 반드시 그들은 어디에선가 이 감리교회의 무정함과 무관심을 깨트리고 일어설 것이다.
그들이 침묵을 깨고 일어나는 그 날 절대신공은 허무하게 될 것이며 2/3의 마법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절대신공의 마법과 같았던 행정명령은 미주연회를 은혜(?)롭게 마무리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은혜인지는 모르겠다.
만약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세상의 절대신공의 마법이라면 주님이 반드시 심판하시리라.
그러나 진정한 주님의 은혜라면 감리교회 전체 곳곳에서 하나님 은혜의 꽃을 피우게 할 것이다.
진정 하나님 은혜의 꽃이 감리교회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는가?

나는 절대신공에 이어 또 하나의 마법을 소개하려 한다.
이 마법을 나는 '거미줄 마법'이라 하고 싶다.
그것은 일명 줄세우기 마법이며, 그것은 최면에 걸려 거미줄에 자기도 모르게 걸려들게 만드는 마법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이다.

어느 해인가 한 연회에 행정 책임자가 연회 내의 각 지방 감리사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 가지 지혜를 발휘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혜를 가장한 거미줄 마법이다.
왜 후임 감리사들의 성향을 파악해야 했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줄 세우기는 해야했던 것 같다.

거미줄 마법은 대략 이렇다.
연회 전 각 지방마다 감리사 선거를 앞두고 보이지 않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었을 때,
각 지방 후보들에게 공문을 발송 했다.
그 공문의 제목은 가칭 'OOOO연회 목회자 중창단 창단을 위한 각 지방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이었다.
그러자 각 지방 감리사 후보들은 자신에게 발송된 공문의 내용을 보고 욕심에 빠지고 말았다.
그 욕심이란 '감리사 유력 후보자'란 문구였다.

'나를 연회에서 이 지방 유력 감리사로 보고 있구나!' 또는 '나를 연회에서 이 지방 차기 감리사로 밀어주려 하고 있구나!'정도였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목회자들은 참으로 순진하기 조차 하다.
아니 어리석기조차 하다고 해야할까?
어쨌든 연회에서 자신을 감리사 유력 후보로 생각한다는 생각에 기뿐 마음으로 가칭 'OOOO연회 목회자 중창단 창단을 위한 각 지방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자신에게만 은밀하게 공문이 발송된 줄 알았는데 상대편 후보도 그 모임에 참석한 것이 아닌가?
가칭 'OOOO연회 목회자 중창단 창단을 위한 각 지방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이라 하였지만 실상은 모든 감리사 후보들에게 보낸 공문으로 자신을 유력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마법을 쓴 것이다.
목회자 중창단은 하나의 보이기식 명분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마법이라기 보단 본능이다.
욕심이다.
그래서 속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불법적 모임인 것 같아 보인다.
장정엔 실재로 감리사 선거운동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감리사 후보도 실재론 연회에 참석하여 각 지방 마다 감리사 선거를 할 때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되어 있다.(내 지식이 틀릴 수도 있으니 정확한 것은 장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연회 전까지 행하는 감리사 선거 운동은 선거법에 의한다면 다 불법 선거운동이며 감리사 후보들과 식사 자리에 참석하는 것
그 자체도 이미 선거법 위반에 해당 될 지도 모르는 것이다.

세상의 선거법에도 선거운동 기간동안 식사 대접을 받으면 선거법 위반이라 한다.
그러나 '감리사 선거 운동기간'이 따로 정해 있지 않으니 감리교회는 선거(연회)전 식사를 대접하고 대접받는 것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또한 가칭 'OOOO연회 목회자 중창단 창단을 위한 각 지방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을 갖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 되는 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 동안 감리교회는 이러한 감리사 사전 선거운동에 관용적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장정에 없는 불법에 눈을 감아 준 것이며 무관심했던 것이며 또는 부정했던 것이다.

결국 '거미줄 마법'은 이러한 감리교회원들의 무정함과 무관심을 이용한 심리적 마법이었던 것이다.
결국 가칭 'OOOO연회 목회자 중창단 창단을 위한 각 지방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에 참석한 감리사 후보들 가운데 진짜 감리사로 당선이 되었을 때 어찌 행동을 하게 될까? 자신도 모르게 연회에 호의적일 수 밖에 없으며 가급적 자신의 신상이나 또는 손이익에 문제가 없다면 은혜롭게(?)라는 수식어를 동원해 불법과 위법을 덮어주려 하지 않을까?

거미줄 마법,
일명 줄세우기 마법이며 자신도 모르게 최면에 걸리듯 거미줄에 이끌려 걸려들게 만드는 마법이다.
이것은 또 다른 절대신공의 마법이 낳은 오늘날 우리 감리교회의 자화상이다.

이러한 연회 전에 모였던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에 참석한 분들이 그 해 감리사로 선출이 되어다면
과연 유력 감리사 후보들의 모임은 선거법 위반에 적용이 가능한 것일까?
만약 선거법 위반이라면 이 선거법 위반의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는 누가 되는 것일까?
모임 주선자?
유력 감리사 후보 모임에 참석한 모든 분들?

진정 이것이 감리사 선거법 위반이 된다면 누가 이것을 선거법 위반이라고 어디에 신고할 것인가?ㅎㅎ

이전 이주익 2015-05-16 권세를 과신하다간 그 기초까지 허물어진다
다음 박영락 2015-05-18 동작지방회에서 생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