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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11
이종선
- 2285
- 2015-05-12 06:42:27
새벽 4시에 아카페 하우스 1층의 교회에 내려가면 이미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기도가 시작되었음을 봅니다. 역시 원로라는 목사님들은 삶에 모범을 보이고 계신 것이지요. 요즘 특이한 바람직한 일들이 있음을 바라보노라면 참으로 아카페 하우스에 오길 잘 했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일 꺼리들이 생겼는데 조그만 텃밭이 있어서 고구마를 심고 옥수수 모종을 내고 고추와 수박, 호박, 토마토, 상추, 오이를 심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돕고 도와주고 웃는 시간들이 점차로 늘어간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협력이 잘되는지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이지요. 삽으로 땅을 파고 곡괭이로 돌과 잡초를 골라내고 쇠갈퀴로 다시 흙을 고르고 비닐을 씌우며 모종삽으로 모종을 심는데 협업이 잘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육신은 고되지만 몇 달 후면 그 추수할 것을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려는 마음에 얼마나 기쁨이 넘치는지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좋은 목사님과 사모님들의 공동체 삶입니다. 얼마나 부지런하고 열심이신지 역시 주의 종들이었구나 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이 모자라서 조마조마 했는데 오랫만에 비가 내려서 10개의 고무 프라스틱 커다란 물통에 홈통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가득 가득 흠뻑 채웠군요. 비 오지 않음에 대비하기 위한 일이랍니다.
하나님! 배려하시는 여호와여!
배려해 주셔서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