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묘 희 원로목사님 前 上書.....

오재영
  • 2294
  • 2015-06-14 23:41:19
우리주님의 변함없으신 은혜와 긍휼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리회 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통하여 70년대의 변화 많은 시절에 연회 총무님으로, 목사님으로 사역을 감당하시고 지금은 미국에서 여생을 보내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저 아래 저의 글,2470호에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덧 글을 받고 오래전부터 목사님께서 게시판에 올리시는 글을 보면서 생각해온 내용입니다. 목사님의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지나오신 과거, 사역의 현장에서 겪으셨던 보람된 일이나, 때로는 좋은 뜻으로 시작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든 아픔들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분들과의 교류에서 느끼신 일들 등등...

다시금 돌아보며 느끼신 점들을 회고록 형식을 빌 어 올려주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대단하고 세상 떠들썩하게 기억되는 일이라도 기록해 놓지 않으면 시대와 함께 사라져버리고 마는 것이 역사가 아니겠습니까?

아프리카 속담에 “죽어가는 노인은 불타는 도서관과 같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에게도 지금은 주님나라에 가셨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어디에 가서 자랑해도 부끄럽지 않은 멘토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금도 할 수 있는 대로 그분의 투명하고 반듯한 삶을 본받으려고 노력합니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구도자와 소명자로서 짧지 않은 세월을 주님 예비하셨든 동역자 들과 성도들과의 “희 노 애락”의 사연들은 후배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제 내일부터 2주동안 저희 연회 13지방 12분의 감리사님들 부부와 함께 감독님을 모시고 사도바울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든 “서바나 와 포루투갈”을 다녀오게 됩니다. 그동안 의미 있고 뜻 깊은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하였습니다.

목사님! 내내 평안하시고, 성령님과 동행하심으로 남은여생 주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존중히 여김 받으시는 여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평안 하십시오...

20015년 6월 14일 오 재 영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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