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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표절의 위험성을 무시하지말라!!!
이길종
- 3432
- 2015-06-22 22:35:02
패스티슈(프랑스어: pastiche)는 혼성 작품 또는 합성 작품을 의미한다. 문체나 분위기 등 선구자에 영향을 받아 작풍이 닮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패러디도 포함한다.
패러디(Parody)란 문학, 음악 등의 작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만들어 놓은 어떤 특징적인 부분을 모방해서 자신의 작품에 집어넣는 기법을 의미한다. 주로 익살 또는 풍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희인(喜引)》 이라고도 한다. 보통 패러디 요소가 들어간 작품들은 패러디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러디 기법은 비단 예술작품 뿐 아니라 효과적인 개그의 소재로도 빈번히 사용된다. 오마주(Hommage)와는 용례를 구별하여 쓰는 것이 보통인데, 전자는 익살 내지 풍자가 주된 목적인 반면, 후자는 그 작품의 원작자를 존경하는 차원에서 원작의 요소를 차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샘플링(sampling)은 어떤 자료에서 일부 값을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신호처리에서 샘플링은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에서 샘플링은 음악의 일부 구간을 잘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에서 표집을 샘플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음악에서 최초 창작자가 만든 음원을 듣고 임의대로 편곡 (약간의 수정, 음표이동) 하여 자신의 노래라 표기하는것은 샘플링이 아니라 표절(도둑질)이라고 한다.
오마주(Hommage)는 존경(respect), 존중을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존경하는 작가와 작품에 영향을 받아 그와 비슷한 작품을 창작하거나 원작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에서는 좋아하는 혹은 존경하는 선배 영화인의 업적을 기리며 감명깊은 주요 대사나 장면을 본떠 표현하기도 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장르에도 사용된다.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데서 패러디나 표절과는 구분된다. 하지만 이 구분 기준이 모호하여 종종 저작권 문제나 표절 시비에 휘말리고, 도덕적인 문제로 연결되기도 한다.
모티베이션(motivation)....남의 작품에서 주제나 전개의 일부에서 힌트를 얻어 또는 소화해서 비슷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
설교표절이 왜 잘못인가?
2014년9월2일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기독교회관 2층)-서울서문교회 한진환목사
1. 표절한 설교는 하나님의 현재적 메시지와 계시를 가로막는다. 설교자 하나님은 교회 시대에는 목사를 통해 말씀하기를 원하신다. 주일마다 강단은 회중을 향한 하나님의 생생한 뜻과 음성을 전달하는 계시의 현장인 것이다. 표절한 설교는 그것을 무시한 교만한행동이다.
2. 설교 표절은 설교자의 영혼을 고사시키는 행위이다. 자신보다 더 신학 지식이나 지성이나 영성이 깊은 분들의 설교를 이용하는 것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것은 선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어떠해도 좋다는 상황 윤리적인 궤변이다.
설교 표절 행위는 결국 설교자의 영을 죽게 만든다. 위로부터 공급받는 말씀이 없이 남의 대문만을 기웃거리는 영적 걸인 같은 사람의 영혼이 어떻게 건강하고 충만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런 빈핍한 영성으로 어떻게 교인들을 먹이며 교회를 이끌 수 있겠는가? 상습적인 설교 표절은 양떼들의 목자로 세운 설교자의 영을 고사시켜 결국은 목사도 죽고 교인들도 죽게 만드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3. 한 편의 설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설교자의 영성은 물론 그의 지성과 인품, 가정생활, 인간관계, 사회생활, 취미 생활에 이르기까지 설교자의 전 삶이 영향을 미친다. 한 편의 설교안에 설교자의 전 인격이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의 신앙고백과 생활과 전인격이 포함되어야지 남의 경험과 신앙가지고 잠시 성도의 마음과 영을 훔쳐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설교 표절 행위는 교회를 병들게 한다.
이상과 같이....
비록 문자화 안되고 음성으로 전하는 설교이기에 표절해도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것은 핑계다. 설교이기에 더 엄한 자기 성찰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남의 것을 자기 것인양 완전 소설을 작성해가지고 지속적으로 성도들에게 전하는 행위는 도적질이다. 아주 관대하게여겨 표절의 패러디나 맨 끄트머리에 있는 모티베이션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 다른 건 안 된다. 자신 없으면 설교횟수를 줄이던지 깊은 묵상과 공부와 독서를 더 하라. 그것도 안 된다면 목회설굘랑은 접는게 자신과 성도와 교회를 위하는 것이리라.
하나님을 무서워하지않는가? 성도들이 불쌍하지않은가? 자존심이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