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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을 다녀와서
김정효
- 2324
- 2015-07-28 03:03:19
우리 원로 일행들은 서울역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국민들과 손을 잡고 평화,사랑,화합이라는 각 나라의 문자로 쓰여진 글과 꽃으로
단장된 열차를 타고 임진강 줄기 한탄강, 넓은 평야와 자연을 즐기며 신탄진역에 도착 하였다 버스로 몇군데 둘러보고 가는 길가에
감리교회 새소망교회 십자가를 보는 순간 무척 반가왔다 작은교회 였지만 디엠지가 가까운 곳에 주님의 교회가 서 있으니 복음이 디엠지 건너 저 북에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도하였다
디엠지 태풍전망대에 도착하여 눈앞의 북녁 땅을 보며 젊은 병사의 상황 설명을 들으며 앞으로 이 젊은 병사들이 다시는 피 흘리지 안는 통일을 기도하며 비가 억수 같이 오는데도 우리 일행은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다
오늘이 6.25 정전 62주년 기념일 인데 우리들은 잊혀진 전쟁으로 언론기사도 찾아 보기가 어렵다
북은 이 날을 전승일로 대대적인 행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6.25를 처절하게 겪은 세대들은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래는 어느 신문 기사의 일부를 소개한다
6·25 전사자 일일이 호명한 미국과 잊어진 國軍포로
6·25 정전 62주년 기념일인 27일을 즈음해 미군 참전용사들이 주도한 한 행사가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6·25참전용사기념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은 25일부터 사흘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미군 전사자 3만6574명 전원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6·25전쟁에 공수부대 대위로 참전했다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웨버 이사장 등 참전용사 30여 명이 3분간 90명의 이름을 돌아가며 부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릴레이 호명하는데만도 26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첫 호명자인 글렌 윈호프(82) 씨는 “한국의 놀라운 발전을 보면 친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고, 맥스 미첼(80) 씨는 “다들 한국전쟁을 잊어진 전쟁이라고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참전 노병은 이 자리에서 마지막 소원은 미군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이라고 했다. 이들은 미군 전사자 명단과 한국군 전사자·부상자들을 “우리 세대가 세상을 떠나면 누가 기억하겠느냐”면서 “자유를 위해 숨진 병사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걸 눈으로 볼 수 있는 추모의 벽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