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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장병선
- 1978
- 2015-09-05 20:48:29
2년으로 하자는 의견에는 자리 차지할 기회를 자주 만들자는 속셈이, 겸임으로 하자는 주장에는 최고 책임자를 허수아비로
만들어 총무중심으로 교단을 운영하자는 계산이 깔려 있는 듯 하다.
그동안 감리회는 무주공산처럼 운영되어 계통학교, 재산을 다 잃어버렸다.
감리회가 제대로 되려면 교단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 도덕성, 영성, 지성, 행정력-을 갖춘 감독회장이 나와 비교적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교단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2년이면 너무 짧고, 겸임이면 상징적인 자리일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내 개인적 소견으로는 차라리 미국교회 처럼 종신제로 하던지, 적어도 10년 이상 지위가 보장되는 감독회장제였으면
좋겠다.
2년제 감독회장제 하에서 해마다 선거 열풍으로 선교적 에너지를 다 소진하는 페해를 줄여보자고 4년제로 돌아 갔는데 다시 2년제 운운하는 것은 전후사정을 모르는데서 오는 무지의 소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