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강형식
  • 1731
  • 2015-09-16 18:48:38
파란솔을
그네 삼아
담쟁이 너울이 솔을 감싸네

넝쿨아
녹색 넝쿨아
조막만한 고사리 손
손에 손잡고 높이도 올라갔네

푸른 송
담쟁이 사랑
작은 입자 이백만 배
끈끈한 사랑을 표현하니 신비하네

차 한잔
담쟁이의 변신
피곤한 몸에 구수한 누룽지 맛이네

송담
부럽고 좋아 보여
송담 닮은 구수한 사람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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