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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강형식
- 1461
- 2015-10-16 23:52:26
예술쟁이
화가들이 잔치
형형색색 옷을 입었네
이곳은
분단의 얼굴
철원 단풍의 정광을
단풍에
마음이 간사람
행복에 물든 사람
다함 없이
마음이 설레고
단풍에 눈이 흐드러져 있네
창조자
현현한 손길이ㅣ
하루 온 종일 행복을
여기 저기 수놓고 있네
단풍이
나를 읊조리는
방랑자로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