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중 대를 이어 목회하는 이에 대한 변증

오재영
  • 758
  • 2015-11-18 22:55:25
잠시 전에 세습에 관하여 교단을 염려하는 분으로부터 “차라리 당신은 세습을 지지한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다.” 지적을 받고 생각해보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대를 이어 목회의 길을 걷는 것을 부러워하며 지지합니다. 또 그곳이 부모가 섬기든 곳이라고 하여도 그 교회에 맞는 인격과 영성을 구비하였고, 그를 어려서부터 보아온 중직들을 포함하여 성도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정상적인 승계를 전제로 합니다.
성직자의 길이 영적전쟁터인 까닭이라고 이해를 하면서도 당대에 처음 예수 믿고 목회자까지 된 저의 주변에 있는 동역 자 들의 고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온 까닭일 것입니다.

목회자의 길이 영달(榮達)이나 치부(致富)가 아닌 오직 주님을 따르는 길이라면, 어려서부터 부모 된 이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후대를 양육해 왔다면, 그러한 관계를 법으로 정하여 정죄함은 지적하는 이나 그로인해 그 법을 피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이들이나 안타까운 일이고, 각자 자기의 소명에 따라 가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이지만, 죄인의 본성 때문인지 대부분 사람들은 칭찬보다는 질책이나 비난에 더 쾌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80% 이상의 이교도들에게 호감을 주기위하여 세상소문의 두려움을 알아야하고, 동시에 그 소문의 허황됨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구도자의 본연의 자세를 소홀히 하여 자칫 허명에 정신을 팔다가는 잠시 세상 사람들의 흥미를 충족시킬지는지는 몰라도 결코 얻을 것도 없을 뿐 아니라 그 잔인한 구경꾼들의 호기심이나 채워주는 꼴이 되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고민하며 올린 글에 한편으로 후회를 하면서도 모두가 교회와 교단을 염려하는 모습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평안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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