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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시즘’을 경계함
장병선
- 1696
- 2023-06-28 17:36:07
“문재인 간첩이란 걸 국민 70% 몰라” 검사 출신 박인환 막말 논란
“문재인이 간첩이면...文에 임명장 받은 尹은 간첩 하수인?”
……
매카시즘(McCarthyism)은 1950년대 초반[1] 미국 전역을 휩쓴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이다. 근거 없는 무분별한 주장이나 고발을 비판하는 용어로도 사용한다. 이름은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 상원의원에서 비롯되었다. 실상은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다. 간혹 자신의 혐의를 부정했던 공산 간첩 엘저 히스도 목록에 들어 있었으므로 마녀 사냥이라고 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밑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몇 명이 실제 간첩이었다고 해도 결국 간첩이 아니었던 사람이 간첩이었던 사람보다 월등히 많으며, 오히려 저 정도 대규모로 조지는 와중에 어쩌다 하나 걸린 거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현재에 와서는 지식인들을 대거 숙청하고 문화계를 박살낸 미국판 문화대혁명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미국 주류 학계나 미디어에서 매카시즘은 "매카시 개인 정치 야망에 의한 광적인 선동" 정도로 부정적으로 평가되며, 대부분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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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간첩이다’
전광훈이 입버룻 처럼 떠드는 말이다. 윤석열정부와 코드를 맞추고, 그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할 것이다. 평화통일과 남북대화를 지향하던 문재인정부를 껄끄럽게 여겼던 제국주의 미국의 코드이기도 할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마5:9)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할 목사들이 남북간 적대감을 부추기고 핵무장을 주장하는가 하면, 자기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편은 ’좌파, 빨갱이‘로 내모는 것은 기독교가 종말을 맞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기적 징조이다.
기독교 내부로 부터 새로운 각성운동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