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이경남
  • 1560
  • 2023-07-07 18:32:54
마라톤

마라톤으로 치면
나는 지금 40 km 지점을 지나고 있다
이제 2 km만 더 달리면
1등을 하던 꼴찌를 하던
완주를 하게 된다
그런데 마지막 남은 길이 왜 이리 지치는가?
그래
오늘도 백석포 강변을 걸으며
내 마음을 책망하고 있다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떻게 말과 경주를 하겠느냐?
네가 안전한 땅에서도 비틀거린다면
요단의 물이 범람할 때는 어떻게 하겠느냐?(렘12:5)"

2023.7.7.금요일 아침 백석포 강변을 걸으며
첨부파일

이전 함창석 2023-07-06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다음 함창석 2023-07-07 서기관급 훈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