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호칭呼稱

함창석

가정제도를 두신 하나님께서
구성원 간 호칭을 주셨다
부모자식 부부 형제자매 등
호칭으로 관계를 말했다
공동체 안에서도
호칭을 달리하게 되었다
이 소자에게 붙은 호칭으로
가정에서는 아버지 남편
문중에서는 항렬이 낮아서
장조카라고 많이 불렸다
직장에서는 선생님으로
위치에 따라 교감 교장 등으로
많이들 불러 주었다
교회에서는 집사 권사 장로 등
맡은 일에 따라서는
부장 회장 위원장 대표 등등
그 호칭이 여럿이었다
가끔 반대성향 진형에서는
씨 놈 등으로 조롱하기도
극한 세력들은 저주성으로
마귀니 귀신이니 그랬다
극찬을 하는 동패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의 제자라 불렀다
예수님은 내 사랑하는 자
내가 늘 기뻐하는 자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호칭을 제대로 하는 것은
자기의 성숙한 인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