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하지 말라

엄재규
  • 1714
  • 2024-05-14 17:56:00
여기 게시판에는 다양한 형식의 다양한 논제가 뜨고, 답글 중에 상대 주장에 대한 몰이해에서 출발하는 엇나가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실, 정돈된 논제를 펼치려면 그 시스템 System을 만들어, 초기조건과 경계조건을 설정하고 용어 정의를 하는 게 선행해야 합니다.

지구와 우주에 대한, 오래된 성경 욥기에 있는 명제들을 놓고 과학 문명이 발전한 현재도 제대로 답하지 못합니다. [욥38: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이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 이는 행성들의 순환 궤도와 지구 같은 별들의 탄생에 관한 질문이다. 오랜 과거에도 천문 우주 과학에 깊이가 있는 명제가 성경 안에 남아 있다니??

지구 탄생은 뉴턴 역학이나 상대성원리의 발견 이전이며, 현재 뉴톤 역학으로 만든 산업기계와 무기는 많으나, 아직 상대성원리 E=mc²으로 만든 산업기계와 무기는 없습니다. 핵무기는 이 아류에 근접하긴 하나, 여기에서 E는 에너지, m은 질량, C는 속도. 즉, 분자를 질량 가속기로 가속해 빛의 속도로 만든다면, 에너지는 누진 급수로 높아집니다.

헬라어는 ‘신화의 언어’보다는 수사학과 논리학과 철학의 언어로 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나 소크라테스 같은 대부분의 고대 철학자는 헬라어를 사용해 논쟁하면서 철학을 발전시켰습니다. 오히려 구약의 히브리어가 은유적이고, 신화의 언어에 가깝다고 봅니다. 성경이 2개의 언어로 기록된 게 하나님의 섭리이며, 놀랍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의 문제점은 혼적 상태인 ‘이그노스’ 같은 인간의 인식을 통해 ‘영적인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릇된 출발점이 아닌가요? 영지주의자들의 방식은 성경과 무관하고, 자신들은 이그노스로 간주하나, 실상은 그들이 무지해서 인간의 영과 혼을 구분 못 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인간은 언어는 인간의 인식과 깊은 상관이 있으나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차별의 상대어는 사실 평등(동등)이 아닙니다. 이는 O의 반대가 X가 아닌 것과 같습니다. 이 세대는 인간의 권리(인권)를 강조해 내세우는데, 사실 권리의 뒷면에는 의무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평등처럼 balance를 중시하는 분들이 어째서 ‘인간의 의무’에는 관심이 적은지? 혹시 무시하는지? 혹은 ‘인간 권리’의 대응어로 하나님 권리 혹은 동물 권리로 착각하는 건지?

수학이나 논리학에서 쓰는 0과 1이라는 숫자와 2진법 같은 규칙은 하나의 약속이고, 대게 이를 중심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이해합니다. 이게 절대냐? 라는 질문은 성립되지만, 이는 일반적인 통념과 수학적 관행과 다른 별도의 명제에 해당합니다.

나는 차별금지 논쟁이 기독교 교리에서 본류가 아닌 데 왜 이리 시끄럽게 쟁점화되는지? 이게 사탄의 시대적 역사이고, 영적 전쟁으로 봅니다. 마귀의 관점에서, 사회. 시민운동에서 양심이나 실정법의 차별금지를 받아내는 게 먼저이고, 교회 안에서 “동성애는 더는 죄가 아니다”라는 승인을 받는 게 이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단계는, “하나님과 성경도 동성애를 지지한다.”이고, 그다음 단계는 “동성애는 죄가 아니며 다 같이 이를 즐기자”가 되어 세상을 도덕적 혼란에 빠뜨리게 됩니다. 이는 성경 말씀들과 기독교 교리를 뒤집고, 인간 양심에 반하고,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죄에 대하여 면죄부 발행입니다.

사도 바울을 딤후4:4에 예언하길… [때가 이르리니 ❶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❷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5 ❸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라가…]
☞ 인간사는 다 성경 하나님의 질서 안에 있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 특정한 어떤 때가 있는데…. 징표❶: 선악과를 먹은 후예답다. 혹시 하나님이세요?…?, 징표❷ 귀가 가려워서 ⇨ 자기의 사욕을 채우고자 ⇨ 종교로 돈 버는 비법을 전수할 스승을 찾음. ⇨ 수법을 교류; 맘몬 숭배, 번영신학, 부패, 타락…. 징표❸차별금지 주장 ⇨ 허탄한 이야기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차별, 분별, 평등을 찾아보았습니다.

㈎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신1: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 재판할 때 인간 차별금지…. 귀천 외모, 사람의 낯(여론, 압력) [롬10: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믿음과 구원의…. 인종 차별금지…. 이는 신약이다. [약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 교회(회당)에서 빈부, 옷차림, 금붙이나 보석 등 외모로 빈부 차별금지.

㈏ 죄를 분별하라
[레10: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 거룩과 속된 것, 淨한 것과 不淨한 것 분별. [말3: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 의인과 악인,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 분별 [히5: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 선악을 분별

㈐ 성경에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간 평등(equal)이 없다. 이는 하나님 관심 밖 논제이며 인간 스스로 지혜로 이를 창안했다.
[사40:25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여 나를 그와 ‘동등 equal’ 하게 하겠느냐 하시니라] ☞ 하나님과 사람의 不等 [눅20: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 인간과 천사의 부등[빌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 하나님과 예수님의 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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