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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둥근가요?
이현석
- 1623
- 2024-05-13 20:51:56
이 단순한 사실에서 출발해서, 우리가 도달할수 있는 결론은 무엇인가요?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도입니다. 유클리드의 기하학입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르네상스를 거쳐, 콜롬부스든, 코페르니쿠스이든..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19세기 리만은, 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니라는 것을 간단히 증명했습니다.
위의 그림입니다. 이제, 현대 기하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평면일 때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도입니다.
곡면일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을 물리학적으로 표현한 이론이 시간과 공간의 휨, 상대성이론입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사실은 단순한 사실이 아닙니다.
바울이 복음을 헬라에 전했습니다.
그가 사용한 헬라어는 ‘신화의 언어’입니다.
헬라어는, 성경에 사용되기 이전, 신화에 먼저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이 싸운 영지주의는, 이런 문자의 성질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들에게 세계는, 영과 육이 분리되어 있고, 이생의 삶은 감옥과 같습니다.
오늘날, 영지주의자들이 영지주의를 비판하는데, 코메디입니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입니다.
Prime Number는 소수이지, 자연수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자연수 개념이, 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편견입니다.
세계를 이렇게 보기 시작하고, 언어생활에 반영하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삼위 개념은, 우리는 자연수 개념으로 이해하지만, 그 자체가 인간의 한계입니다.
저는 ‘삼위’가, 인간의 언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은 인간의 언어입니다. 평등도 인간의 언어입니다.
인간의 지능은 차별과 평등에 관심을 가집니다.
왜 그럴까요?
美 뉴욕대 연구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인종, 성별 등 차별 겪은 사람 건강 문제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힘이 ‘이조심판’을 말했는데, 듣는 사람은 ‘정권심판’으로 들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뇌가 그렇습니다.
교회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죠. 차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차별받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의 뇌가 그렇습니다.
나이먹으면, 노인들은 치매와 우울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을 혐오하고, 차별하고, 격리하고, 축출합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