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신다.”에 대한 小考

엄재규
  • 1794
  • 2024-05-03 21:59:13
현시대는 인간의 철학에 기반해 새로운 질서를 주창하고, 다원적 사회를 추구하면서 성경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로부터 엇나가고 있다.

마지막 때에 사탄이 내세우는 평화 peace와 연대 unification 같은 표현은 얼마나 멋있게 보이는지…, 사랑, 관용, 포용, 차별금지, 연대/통합, 페미니즘, 행복, 평화, 번영 & 성공, 권리 같은 그럴싸하게 보이는 좋은 단어들이 정치적, 사회 운동의 구호가 되면 새로운 문제가 시작되고 이것이 사탄의 수법이라는 것은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차별하지 않으신다” 혹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하는데….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사랑 love 결핍에 빠져 있나요? 교회는 사랑 타령만 한다. 더 나아가 동성애를 두고 ❶罪를 죄가 아니라고 하고 ❷“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없다”라고 한다. ❸이는 새로운 형태의 면죄부다. 사실, 종국에서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합리주의, 실존주의 같은) 모든 시대사조는 하나님께 반란한다. 이런 것들은 다 인간의 지혜인 철학의 산물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세상을 다 품는 거물 철학자/사상가/종교인/사회(시민) 운동가 시늉을 하면서 이런 일에 뛰어든다. [창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 저주받은 언어의 혼잡은 다원론을 낳아, 오래된 바벨 사건을 넘어서 현대에까지 이르러 계속되기에 “이 사람은 이 말 하고 저 사람은 저 말 한다.” 또 이 세상에는 “자기 자신도 뭐가 뭔지도 모르는 말을 늘어놓은 사람이 많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그분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신다.
인종, 성별, 피부색, 남녀, 장유, 노소, 혈통, 가문, 창조자와 피조물, 아벨과 가인, 노아의 가족과 모든 혈육 있는 자, 장자와 차자, 장정과 노인, 주인과 종, 처와 첩,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 12지파, 유대인과 이방인, 예언자와 시기하는 자, 왕과 백성, 선지자와 거짓 예언자, 할례자와 비할례자, 의인과 악인, 믿는 자와 불신자, 다윗왕과 사울왕, 바리새인과 세리,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의의 일꾼과 사탄의 일꾼, 종과 타락의 종, 양 기르는 목자와 양 잡아먹는 목자, 그리스도의 사도와 거짓 사도, 자유인과 노예, 참 목자와 거짓 목자, 파수꾼과 악인, 선지자와 위선자, 일꾼과 기만하는 일꾼, ….

㈁ 신앙인은 성경에 표현된 아래의 단어를 중심으로 세상을 분별해야 한다.
진리와 거짓, 선과 罪惡, 정결과 부정, 가나안과 갈데아 우르, 구원과 심판, 회개와 위선, 사탄과 빛의 천사, 생명과 사망, 영원과 잠시잠깐, 의와 불의, 하나님과 우상, 양과 염소, 참과 위선, 겸손과 교만, 거룩함과 타락, 순종과 불순종, 사랑과 미움, 경건과 거짓, 하늘의 것과 땅의 것, 거룩함과 음행, 알곡과 가라지, 양과 이리, 평지와 산지, 천사와 악마, 그리스도와 적 그리스도, 구원과 심판(멸망), 복과 저주, 이스라엘과 이방 땅, 예물과 누룩,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원한 멸망, 시온과 바벨론, 가나안과 광야, 빛과 어둠,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성령과 악령, 썩을 몸과 썩지 않을 몸 ….

2진법은 0과 1이라는 두 개의 숫자만을 사용하여 수를 나타내는 진법을 말한다. 2진법 논리구조는 사실 OX 문제 풀이, 혹은 방에서 전등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이것이 아니면 대신에 저것으로 유도한다. 하나 인간의 인지와 사고통합을 통한 판단을 넘어서는 컴퓨터가 복합적 사안을 능숙히 다루는 인공지능(AI)과 그 바탕 기술인 현대 공학 기술의 총아로 등장한 반도체도 모두 2진법 원리로 작동된다.

하나님은 지독한 이분론자이시다. 2진법으로 가득한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과 기독교의 교리는, 차별과 분별 측면에서, 서로 배치되는 대립하는 구조이고 동시에 단순하다. 이런 “단순함을 어떻게 배열하느냐?”로 시작하는 논리 방식은 나중에는 인간의 복잡한 사고와 철학의 영역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서서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누가 성경에 있는 이런 내용을 말하면, 신학(神學)에서는 이를 원리주의, 근본주의, (신) 복음주의, 문자주의, 성서 주의, 정통주의라고 하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과 신학은 서로 대립한다.

[레10: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마16: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하여튼 하나님은 차별하시는 분이시고, 성경에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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