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감독님 우리 감독님

이경남
  • 1356
  • 2024-09-29 07:02:11
감독님 감독님 우리 감독님

동기들이 모인단다
누군가 어디 좋은 자리에 들어가고
그래 축하하는 거란다
그러나 나로서는 아예 관심이 없는 일
대답만 건성하고
가지를 안았더니 늑달같이 전화가 온다
그래 어렵게 한 말씀을 드렸다
그 사람을 모르느냐
그런 사람이 무슨 요직에 앉았으면
그게 슬퍼할 일이지
모여 축하할 일이냐
어제 회장이며 감독이며 사람들을 뽑은 모양이다
글쎄다
내가 이런 일에 아예 관심도 기대도 없는 지라
이 사람들이 누군지 아는 바 없다만
제발 이분들이
이런 잡류들은 아니기를 바란다
그리고 님들의 자리라는 게
기껏 2년 짜리 길어 봤자 4년인
초개 목숨인 걸 아시고
겸허하게 처신하시기를 바란다
공연히 해외로나 쏘다니며
교인들의 피같은 돈 뿌려대지 마시고..
그래도 감사한 건
KMC는 아직까지는
UMC 처럼 막장은 아니라는 거
이봐요
동성애에 동조하고
감독을 주교님이라 부르며
아양을 떠는
UMC 목사님들
차라리 교황님이라 하시지요?
프로테스탄트교회에 목사 외에
무슨 직제가 있단 말이요
이런 일이 얼마나 같쟎은 일인지나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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